위에 그림은 내가 작년에 매트롤폴리탄에서 본 <매다의 초상>이라는 그림이다. 화려한 색감과 소녀의 당당하고 도도한 눈빛에 끌려 당시 한참을 멍하니 봤던 그림. 알고보니, 황금의 화가-클림트의 작품이었다.

클림트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있는 그림은 위에 연인 <키스> 인데, 오스트리아 갤러리에 있어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키스>못지 않게 고급스럽고 신비한 황금색으로 진짜 금박을 박은 그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세번째 그림 <아델바우어의 초상>이다.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로 불리우는 이 그림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미술작품으로 1억3천5백만 딸러로 낙찰되기도 했는데, 오늘 이 그림을 실화로 한 한편의 영화를 추천드리려 한다.

영화예술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모두 갖춘 이 명작은 사이먼 커티스 감독이, 역사적 진실을 바탕으로 사회적 정의와 인간의 신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한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는내내 우리나라가 뺏긴 유명 문물들도 자꾸 생각나 남의 일 같지 않았고 부단히 눈물이 났던 영화라 이케 강추하는 바이다.

이 그림은 현재 뉴욕 노이에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고, 유명 화장품회사 <에스티 로더>의 가문이 1994년 기업가의 저택을 매입한후 2001년에 미술관으로 개관. 

황금빛 색감과 유려한 선, 피사체의 매혹적인 관능미를 그려내며 세계적 천재화가라 불렸던-클림트의 그림스타일은 아직도 구찌 같은 유명브랜드에서 모티브 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한데,

한점의 그림과, 한편의 영화와, 하나의 역사가 이어지는이 모든게, 감히 후세의 내가 우연히 발길이 닿은 골목갤러리에서 느낄수나 있는 감성인가 싶기도 하다…

<죽음과 삶>이란 작품. 문장내용과 큰 상관없이 클림트의 또 하나의 위대한 대표작이라 첨부

알록달록 꽃무늬를 그리기 시작한 클림트가 유일하게 청탁받은 소녀의 초상화(1번그림)는, 이해인 수녀의 시집 <작은 기쁨>속 한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한번도 어리광을 못 부리고 어른이 된것 같아 부끄러운 나에게, 너는 오늘 앞모습 뒷모습이 똑같아서 자유로운 법을 웃음속에 가르쳐주어 고맙구나…>

나도 저 소녀를 닮고 싶다… 

나도 클림트의 영혼을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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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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