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은지 거의 일주일이 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집에서 일한지도 어느덧 5일째 되는 날이다. 근무환경이 바뀌고 팀원들이랑 협업하는 방식이 바뀐걸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별다른 점이 없다. 시간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빨리 흘러가고 있고 해야 할 일도 많다. 집에서 격리하고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런 루틴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에는 집에서 마시는 커피의 몫도 컸을 것이다. 매일 출근하면 회사에서 한두잔의 커피는 기본이였다. 졸음과 피곤을 쫓는다기보다는 그냥 습관이 되어 버렸었다.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날은 항상 무언가 공허했다. 집에서 일한 이번 한주도 커피는 끊기질 않았다.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생활의 질의 향상에 따라 우리는 요즘 집에서도 커피를 즐길수 있다. 또한 바리스타만큼의 실력을 지니지 않아도 꽤 근사한 커피를 만들어 마실수 있다. 나처럼 1) 커피를 내리고, 2) 우유 거품을 만들고, 3) 섞어주면 끝이다. 몇가지 툴들이 자동으로 량을 조절하여 주고 알아서 거품을 만들어 준다.

1) 커피 캡슐을 넣고 커피 내리기

2) 우유를 넣고 거품 만들기

3) 섞어주면 꽤 근사한 커피 완성

내일부터 주말인데 계속해서 "조금" 밀린 회사일을 해야 할거 같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집에서 일하면 효률이 떨어진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먼가 집중이 안되고 이래저래 집에 보이는 물건들에 시간을 뺏긴다. 다음주부터는 좀더 적응해서 일 할땐 열심히 하고 휴식시간을 보장하자. 4월 19일까지 간다고 하는데… 자칫 하다간 주말도없이 한달동안 내내 일만 해야 할수도 있다는 예감이… …


2020.3.20

이 글을 공유하기:

글쓰는 범이

UX/UI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느끼는 생각과 경험들을 글로 적습니다. 때로는 주제를 벗어나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16
응원합니다

댓글 남기기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