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래일이란 슬픈 시험을 앞두고
오늘이란 긴 하루가 복습된다
오늘이란 아픈 시련을 위하여
어제란 짧은 전생이 예습됏듯
한송이 아픔이 해로 떨어지면
한떨기 슬픔이 노을로 맺힌다
한줄기 설움이 비로 무너지면
한가닥 힘이 무지개로 샘솟듯
지독한 세월이 독촉햇던 하루
혹독한 현실로 감독받던 하루
밤하늘 달이 뜨고 별이 울리면
이 세상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시간이란 차거웟던 교탁위에
하루란 답안지를 바쳐야 됏고
극본을 커닝하다가 들켜버린
사연많은 서글펏던 영혼들은
꿈속까지 쫓기워서 벌받다가
악몽이란 십자가에 시달리여
전생이란 고달팟던 기억들을
피눈물로 삼켜먹어야만 햇다
“…사연많은 서글펏던 영혼들은 꿈속까지 쫓기워서 벌받다가…”
연결이 예술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