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이 저무는 주황색 노을감성과
로맨틱한 계절인 가을의 공기가 만나면
사랑을 나누듯 시간이 가는 걸 잊게 된다.
가을 냄새도 모자라
가을 자체가 되버린.
그 공간에 문뜩 멈춰버리게 되는 느낌.
하지만, 우리는 왜 늘 등 떠밀려 저물까…
우리가 없는것은 시간이 아니라
적당한 이유와 정확한 여유이다.
우리에게는 환경적/시간적 제약이 있다.
두서없이 바쁘면 지치고 지치면 에너지가 고갈된다.
그럼 일의 효률은 떨어지고 악순환에 매몰된다.
늦은 노을지던 그 하늘 아래
많은 사람들과 발끝을 부딪치며 걷고있다…
매일 그렇듯,
하루 끝이 지나갈때면 담아온 추억을 세어본다…
그래도, 늘 하늘보는 여유 잔뜩 가지고
행복 가득해버리는 잔잔하고 특별한 하루이길.
이런, 평온한 가을 너무 좋다!
다음생엔 너로 태어나
나를 좋아해야지
혼자 너스레를 떨어본다…
-차가워진 공기를 데워주는 따뜻한 머그잔 같은 글이 되길/너를 위해 담아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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