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살다보면 가끔 누구나
잊지못할 추억이 잇다

그토록 배고팟던 시절
그토록 정겹던 도시락

소시지도라지 반찬에
계란후라이 얹어주면
열반찬 안부럽던 시절

점심시간 다가오기 전
교과서 좌악 펼친채로

책상밑에 고개 숙이고
몰래몰래 한 숫가락씩

아슬아슬하게 먹엇던
가난품은 추억의 그맛

벤또란 일본말이 더욱
가슴에 와닿던 도시락

감실감실 손때가 묻은
밥담는 알루미늄 그릇

수줍게 살짝 열어본 뚜껑
열고 보앗더니 그 안에는

엄마의 정성 엄마의 사랑

그리고…

못내 아쉬운 미안함까지
고스란히 담겨져 잇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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