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태양을 켰다
하늘이 더웠다

태양을 껐다
바람을 틀었다

달이 흔들리고
별이 휘날린다

구름을 눌러서
소나기를 내렸다

눈은 꼭 감고
귀는 꾹 막고

입은 다물고
숨은 죽였다

힘들만큼 힘들었다
아플만큼 아팠었다
참았고 견뎠다

색동저고리 차려입고
무지개가 곱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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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양을 켯다”, 껐다. 와우, 참 멋진 문구인거 같습니다. 대박!

    그리고 자그마한 건의를 드리고 싶슴다. 뒤에 따라오는 …(점점점)을 지우시면 읽을때 더 집중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줄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시가 다 …이 따라와서 혹시 키보드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에서 추가하는것인지 여쭤봅니다. 매번 시를 잘 읽고 갑니다.

    예)

    태양을 켰다
    하늘이 무더웠다
    땅이 뜨거웠다

    태양을 껐다
    바람을 틀었다
    달이 흔들리고
    별이 휘날린다

    구름을 눌러서
    소나기를 내렸다

    눈은 꼭 감고
    귀는 꾹 막고
    입은 다물고
    숨은 죽였다

    힘들만큼 힘들었다
    아플만큼 아팠었다
    참았고 견뎠다

    색동저고리 차려입고
    무지개가 곱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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