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태양은 종래로 늦잠이 없엇다
혹시 바다물의 거대한 부력이
태양이 설정한 알람이엇을까?

아마 태양 본인도 잔머리 굴려
하루만 늦잠자길 원햇을거다

하지만 오늘 아침도 약속대로
알람소리에 더 이상은 못견뎌
울며 겨자먹기로 튀여오른다

태양 본인도 사실은 출근길이
엄청 졸리웁고 피곤햇을거다

하지만 결코 단 한번이라도
지각이나 조퇴를 한적이 없다

하루청가 주말휴무 여름휴가 ?
그따윈 애당초 꺼내지도 마라 !

꼬박꼬박 매일 승승장구 햇던
그 비결이 무언지 참 궁금햇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태양한텐
그림자가 없엇던것 같앗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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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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