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본

이른 아침이면
꼬박꼬박 태양

약속이나 한듯
솟아올라 잇다

어김이 없엇다

설마 누군가의
극본 아니겟지 ?

소나기 내리면
가끔씩 무지개

고백이나 하듯
펼쳐 걸려잇다

틀림이 없엇다

혹시 누군가의
각본 아니겟지 ?

봄이면 새싹이
여름엔 꽃잎이

가을엔 락엽이
겨울엔 흰눈이

에누리가 없다

이 모든건 분명
누구 극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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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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