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시 고춧가루 4년 전 4년 전 시 고춧가루 박문수(朴文寿) 4년 전4년 전 46views 고춧가루 새빨갛게 독이 오른새파랗던 청양고추 가을바람 불엇더니여름땀이 날려갓고 가을태양 쫴엿더니봄비마저 빼앗겻다 가을하늘 높혓더니고독하게 굶주렷고 가을락엽 잘랏더니혹독하게 살을 뺏다 하얀눈을 내렷더니추운겨울 다가왓고 여윈 목숨 절굿통에쿵덕쿵덕 부서지고 고춧가루 배춧김치독안에서 한몸된다 이 글을 공유하기: story 글쓴이 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좋아요 3 좋아요 오~ 0 오~ 토닥토닥 0 토닥토닥 댓글 남기기 응답 취소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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