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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흘러간
동년의 콧노래

아깝게 잃어진
기쁨의 금열쇠

얄밉게 드리운
불혹의 그림자

무섭게 잠기운
침묵의 자물쇠

슬프게 섥혓던
불만의 덩어리

아프게 얽혓던
고민의 응어리

어렵게 버렷던
욕심의 광주리

서럽게 비웟던
근심의 항아리

무겁게 닫혓던
인생의 동굴문

가볍게 열렷던
행복의 보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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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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