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에누리 없엇던 태양
풀릴줄 몰랏던 태엽

숨차게 달렷던 초침
귀뺨을 울렷던 알람

두바퀴 돌앗던 시침
멈추길 바랫던 하루

뒤늦게 닫혓던 고막
드디여 꺼졋던 동공

비로소 풀렷던 흉곽
그제야 켜지는 영혼

꿈으로 바꿧던 공간
덤으로 가졋던 시간

모질게 야박한 시계
여유가 고팟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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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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