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우주를 가둬넣은
조물주의 유리병

태양을 빻아만든
한웅큼의 별똥별

생사를 넘나들던
티끌만한 블랙홀

무게를 못이긴채
왜곡됏던 시공간

절망에 빨려들어
말라죽던 은하수

평행의 세계에서
환생햇던 폭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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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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