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자신을 어른이라 칭하는 사람에게 반감을 느낀다
어른이 된건지
어른의 나이가 된건지
어른의 나이로 어른인척 하는건지
나는 나이가 들어도 감히 함부로 어른이 되였다 말하지 못할것 같은데.나보다 어린 이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어느 령역에서도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실망을 안겨주고싶지 않아서,모범을 보여야 할 작은 령역에서까지도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안될것 같아서.그게 어른의 책임이니까.
나는 죽을때까지 나를 감히 어른이라 칭하지 않을거다.
존경받을 가치는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지현쓰다-
그리고 이 글에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는 이와
나이를 기준으로 어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을 따지는 이로
사람이 분류된다
"꼰대"가 형성되는 과정.
꼰대는 진짜 꼴불견이죠. 어른 뿐만 아니라 모든 “척”은 다 경계가 필요한거 같아요. 아는 “척”은 무지함을, 잘난 “척”은 추악함을, 아닌 “척”은 불의를… 이 순간에도 수시로 나는 “척”이지 않은지 점검해야 함을…
그 많은 “척”을 점검하면서 힘들게 배제하고 나면, 결국에 우리는 과연 어떤 “척”을 하면서 살아갈까요? 반대인 – 겸손한 “척”? 못난 “척”? 동의하는 “척”? ㅋㅋ
있는 그대로 사는거죠뭐, “척”이 생필품인양 살 필요는 없잖아요 ㅎㅎ
“생필품인양 ” 너무 알맞은 표현이네요 👏
이런 어른이 계시기에 그래도 바르게 자라나는것같습니다
자신을 어른이라고 칭하지 않아도 어느순간 우리들보다 어린 세대가 태어나고 그들의 눈에는 우리가 어른으로 보이는거지요. 뭐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내 멋대로 사는 시대이긴 하지만. 칭하거나 인정하지 않아도 유아 -> 어린이 -> 소년/소녀 -> 청년 -> 중년 -> 로년으로 성장하여 가는건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꼰대”가 꼭 꼴불견이고 나쁜걸까요? 그들이 살아온 환경과 여러 조건들이 그들에게 그런 생활습성과 가치관을 가져다 주었을것이고 (어렵게 살아온, 한 직장에 충성한, 여러 가족들을 위하여 버텨야 했던), 이런것들이 요즘의 밀레니얼 세대가 태어나고 자란 환경과 가치관과 많이 달라서 이런저런 충돌이 생기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자신도 언젠가 또다른 “X꼰대”로 정의되어, 2030~2050년 초반에 태어난 Y세대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듣지 않을까요? “나는 나이들어서 지금의 꼰대들처럼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이 과연 그때되면 쓸모가 있을까요? 그러므로 저 사람들은 나와 “다르다”라고 해야지 저 사람들은 “틀렸다”라고 하면 않되는거 같습니다. “다르다”라고 생각하면 마인드가 다른 경지에 이르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ㅋㅋ
그들 눈에 어른으로 보일가요.
그들도 눈있고 느끼는 바거 있을텐데요.
그리고 꼰대는 형성된 환경을 이해해줘야하는가 마는가를 막론하고 꼴불견입니다.
이애해줘야한다해서 본질이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꼰대는 나와 다른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꼰대처럼 되지 말아야지 “라는 다짐이 나중에 가서 쓸모가 없다 하셨는데 아니요 아닙니다.
나중이 가서 쓸모없어진다는 이런 쓸모없다는 생각이 진정 쓸모 없는겁니다.
그런 다짐이라도 있어야죠.
좋은 방향으로 달려가려는 의지라도 있어야죠.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곳에
초심대로 훌륭히 살고계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남의 노력과 의지를 함부로 쓸모없다하시면 안됩니다.
아 코멘트를 읽다가 갑자기 두려워졌네요. 나도 모르게 내가 “욕”했던 “꼰대”가 되어있을가봐…더 무서운건 “꼰대”가 되고나서도 “꼰대”일줄 모를가봐…ㅎ 슬플것 같네요
진짜 무서운건 이런 쭈앙님의 생각조차 못하는거죠
코멘트에 중요한 부분 하나 빼놓은게 있는데, 작가님의 이런 신선한 글들을 읽을수 있어서 좋고, 이런 글에 댓글로 의견을 남길수 있어서 좋슴다. 🙂
저도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신선하다는 평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