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马过河

현실이라는 강물
생활이라는 냇물

겁이많은 망아지
난생처음 건넌다

경험많은 코끼리
두드렷던 돌다리

걱정많은 다람쥐
긁어만든 부스럼

중년이라는 강물
불혹이라는 냇물

궁리없는 망아지
난생처음 건넌다

넘겨야할 사춘기
믿음이란 지팡이

겪어야할 성장통
실천이란 막대기

세상이라는 강물
인생이라는 냇물

철이덜든 망아지
생전처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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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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