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을 때 

어떻게 했는지 알아?

산에 가서 나무에 

구멍을 낸 다음 

거기다 비밀을 털어놓고 

진흙으로 막았대 

그럼 비밀이 그 나무에 갇혀서 

아무도 모르는거야

우리나무가 나한텐 

그런 나무야 

내 속마음을 조용히 털어놓으면 

그저 차곡차곡 안에 갇아주는 것

그래서 

우리나무는 

그 어떤 유명한 잡지사나 매체보다 

나한테 소중한거야

이 글을 공유하기:

태어난 김에 사는 여니

별거아닌 생각, 소소히 적기연습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좋아요 좋아요
11
좋아요
오~ 오~
1
오~
토닥토닥 토닥토닥
0
토닥토닥

댓글 남기기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