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애플회사의 전설적인 마케터 –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가 들려주는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만의 독특한 관점을 따라 읽다보면 과연 마케팅에 관한 책인가하는 의문도 생긴다. 회사내 팀원들간의 협업, 경쟁자를 대하는 방법, 실패로부터 배우기,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다루기에 "자기계발" 혹은 "창업서적"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그는 현재 실리콘벨리에서 투자자로도 활약하면서 여러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멘토링도 해주고 좋은 프로젝트에는 직접 투자도 한다. 

온라인으로 일할수 있고, 집에서도 일할수 있는 시대. 요즘은 아마 매일 수백개의 서비스와 제품들이 새로 생겨나고, 또 사라지기도 할것이다. 앱, 사이트, 레스토랑, 패션스토어, 위챗꿍쭝호 등…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서비스의 가치를 알려 그들이 알아봐주고 많이 사용해주기를 바래야 한다. 

어떻게 사람들을 매혹시킬수 있을까?  "시작은, 호감이다"를 시작으로 그의 여러가지 노하우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이대로만 따라하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고 그동안 실패한 경험도 있었던 나한테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마음에 와닿는 명언들도.

<가이 가와사키의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 가이 가와사키

책속의 좋은 글:

다수의 생각이 언제나 현명하거나 옳은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아무 생각없이 따르다 보면, 말 그대로 다 함께 망할수도 있다.
모든 조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먹는 사람(eaters)와 굽는 사람(bakers). 먹는 사람은 기존의 파이에서 더 큰 조각을 가지려 한다. 반면 굽는 사람은 이것보다 더 큰 파이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한다. 먹는 사람은 내가 이기면 상대가 질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굽는 사람은 더 큰 파이가 있으면 다 함께 먹을수 있고 모두가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사람들은 짧지도, 간결하지도 않고 쉽게 소화할수도 없는 메시지를 만들어 낼까?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현실 감각이 없는 윗분들의 고집 때문이거나 둘째, 자신의 대의명분에 너무 빠진 나머지 현실 감각을 잃어버렸거나. 자신의 대의명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짧고 간결한 메시지가 장황하고 복잡한 글보다 훨씬 멀리 간다.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경쟁자도 만나야 한다. 사실 경쟁자를 만나지 않고 일한다는건 당신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성공한 마케팅이란 길고 오래가는 변화다. 한번의 관계나 거래로 끝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당신 또한 자신의 마케팅이 오래 지속되길. 계속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길 바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을 뒤흔들고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언제나 내가 일한만큼 돈을 받는것은 아니다. 또한 당신이 어떤 대의명분을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해도 돈이 그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훌륭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위대한 대의명분에 돈 문제가 개입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그러니 돈을 도구로 사용할 때는 심사숙고 하라.
다양할수록 매혹적이다. 호감이든, 신뢰도든 충성심이든, 다양한 사람들이 합류해야 오래 성공할수 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대의명분을 더 신선하게 만든다. 벌거벗은 임금님이 추종자와 아첨꾼들만 데리고 왕국을 이끌다가 망했듯,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이야기를 하면 그 대의명분은 결국 이류로 전락하고 만다.
버텨라. 가끔은 무조건 참고 버텨야 할때도 있다. 세상의 모든 잘나고 훌륭한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 그리고 보너스로, 그렇게 하면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반한다.
어떤 조직이든 악마의 대변인은 있어야 한다. 이들은 회사의 결정에 대한 단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들을 그저 꼬투리나 트집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꼭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야 한다.
약속한 것보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는 사람은 매력적이다. "최선을 다 했지만 실패했다",  "하는 데까지 했다" 라는 말은 어린 아이들이나,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에나 등장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라면, 해냈거나 해내지 못했거나 둘 중 하나다. 

이 글을 공유하기:

글쓰는 범이

UX/UI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느끼는 생각과 경험들을 글로 적습니다. 때로는 주제를 벗어나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14
응원합니다

댓글 남기기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