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만난 사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을 만나 나도 독서에 부지런을 떠는 사람이 되었다. ‘책’ 하니 ‘그’가 먼저 떠올라 짤막한 글에 고마움을 담아 끄적여 본다.

  • 나에게 넌

    급히 가던 발걸음을 늦췄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뗄때마다  피어오르는 마음의 꽃  스며나오는 입술끝에 달린 웃음  하나하나 온전히 느끼려고 나에게 넌  여행길의 행복인가보다  너, 나, 우리를 알아가는 여행길위에  씌여진 설레임, 기쁨...

  • 사랑은, 여름과 가을 사이#사랑 #이별

    여름이 가면서 이 순간도 앗아간다. 지나는 계절은 분명히 ‘나’에게 무언가를 잃게 했다. 하지만 '내'가 순간들의 일부를 잃었다고 하여 수확의 계절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낫이...

  • 내 안의 방 (2)

    그러나 결혼이냐 싱글이냐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나은 삶의 방식이라고 우길 필요는 없다고 여긴다. 어느 것이든 그리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내 안의 방 (1)

    엄연히 타인의 것인 수많은 것들이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아주 자연스러운듯이 내 몸과 마음 속으로 들어와 정착한다.

  • 불꽃놀이

    불꽃놀이/지현쓰다 빛으로 어둠을 찌르는 꽃, 여러번 찔러봐도 어쩜 그리 끄떡없이 어두운지. 순식간에 사라질 반짝임이라는걸 알아서 더 매정한거였을가. 하늘에겐 잠깐의 반짝임, 불꽃에겐 한 생의 수명이였는데.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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