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의 가족 순례기 (독립운동가 김대지의 손녀가 풀어쓴 한민족 100년사)
줄리아 리
절망의 시대를 온몸으로 맞선 의열단의 창단자, 한국의 레지스탕스 김대지 가족 이야기. 일본이 가장 두려워했던 비밀결사인 의열단을 낳은 막후의 인물이자, 상해임정요원으로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투쟁 동지로서 평생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사나이, 김대지. 그런 상황에서 가족을 거의 돌보지 못했던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함께 항일운동의 전면에서 민족의 혼을 지켰던 그의 아들.
저자 줄리아 리(김주영)는 어릴 적부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허브 역할을 했던 할아버지 김대지와 중국 항일운동 단체 조선의용군 제3지대의 전사였던 아버지 김명의 이야기를 듣고 보며 자랐다. 책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의 막후 여러 이야기, 중국에서 일본과 싸우면서도 조선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 그리고 중국 문화혁명과 민족정풍운동 가운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큰 시련들이 선명하게 펼쳐진다.
목차
- 추천사 1 | 항일독립운동사의 자랑스러운 한 자리
- 추천사 2 | 잊혀서는 안 될 우리 역사의 아픈 현장을 생생히 만나다
- 프롤로그 | 우리 가족, 한민족 100년사의 축소판이 되다
- 1부. 임정 요원, 나의 할아버지 김대지
- 1장. 줄리아의 가족사 순례가 시작되다
- 2장. 망국의 슬픔과 망명 생활
- 3장. 상해임시정부 요원으로 활약하다
- 4장. 독립운동의 막후 지도자 김대지
- 5장. 북경에서의 반일 독립활동
- 6장. 조선사람들은 단합하기가 왜 이다지 힘든가
- 2부. 평생토록 민족혼을 지킨 아버지 김명
- 7장.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항일투쟁에 투신하다
- 8장. 조선사람들의 자치를 위해
- 9장. 모든 것은 민족정풍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10장. 발해의 옛 고을 화룡 현위 서기로 부임하다
- 11장.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문명의 반란
- 12장. 고국방문의 꿈이 이루어지다
- 에필로그 | 우리에게는 여전히 ‘의열단’이 필요하다
- 할아버지 김대지의 일생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