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로 보는 우리나무(최근 댓글 93개)
- 비워낸 자리마다 조금씩 남아, 나다워지는 것 Simple은 예전의 풍부함에서 오는 것 같아요, 사람은 뭐든 풍부하게 경험하면 좋은 것 같아요 / 멋진 게 뭔지 모르겠지만 적어서 쪽팔리게 살고 싶진 않아요 / 고마워요 태어난 김에 사는 여니 · 7월 3
- 산책과 샤워. 내게는 그 두 번의 위로가 있다고 얼굴을 책에 묻고 있으면 나무냄새나요, 산책할때 나무냄새보다 조금은 더 진한! / 가끔 책을 읽을 때 글자들이 악보음처럼 각 단어마다 자기음을 가지고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요 , 또 가끔은 나무잎들이 동시에 齐刷刷하게 움직일 때 바람방향을 바꾸는 것 같아요 · 7월 3
- 비워낸 자리마다 조금씩 남아, 나다워지는 것 많이 시도해봐야 취향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기를 알아가고. 한 공기 밥에서 나를 배불린 것은 사실 마지막 숟가락이 아닌듯이. 그런데 오래된 프로필 사진속의 이미지도 멋져요. · 7월 3
- 산책과 샤워. 내게는 그 두 번의 위로가 있다고 여태 책은 좋아해도 나무에 대해선 별 생각없었는데, 책은 나무에서 왔죠 그렇죠. 고맙네요 나무에게. /바람이 잎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잎이 바람을 흔든다는 생각도 신선해요. 서로 흔드는거 맞는것 같아요. · 7월 3
- 산책과 샤워. 내게는 그 두 번의 위로가 있다고 너무 귀하지요, 나이들수록 귀하다는 게 어떤건지 몸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니, 늘 몸도 마음도 정신도 즐거워지도록 힘내기쇼 우리 같이>< · 7월 2
- 고인 것들의 시간 “미뤄둔 사과, 오래 붙잡고 있는 미움, 끝났는데도 끝내지 못한 관계, 언젠가 읽겠다고 쌓아둔 책, 언젠가 쓰겠다고 미뤄둔 문장, 언젠가 만나겠다고 미뤄둔 사람.” 좋은 지적임다! 빨리 쾌차하시길~ · 7월 2
- 나는 서예를 하고싶다.9 요 할마이 너무 정겹슴다. 친숙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는 조선족 할마이 같슴다~ 첫 페이지 먹물이 번져진 글도 뭔가 의도적으로 느낌을 살린 것 같아서 멋있슴다. · 7월 2
- 산책과 샤워. 내게는 그 두 번의 위로가 있다고 “어쩌면 사람은 거대한 희망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 아는 작은 의식들을 반복하며 조금씩 내일 쪽으로 걸어가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따라 저도 이런 생각이 듭데다. 뭔가 넘 취약하지무… 몸 상태가 좋을때는 뭐든 다 하고 싶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안 좋을 때는 움직여도 피곤하고. 그게 몸에 케케묵은 탁한 에너지를 제때 청소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데다. 그래서 신체와 정신상태가 좋은 날이 어찌 귀하던지. · 7월 2
- 조선족에게 집단적 기억이란 무엇인가? 에 저는 소학교 때 주변에 거의 다 한족 친구들이라 그런 분위기는 집에서만 느꼈댔슴다. 뭔가 불완전한 기억을 간직한 것 같은데, 또 완전한 기억은 어떤건지 모르겠구요… · 7월 1
- 길 평강님 댓글을 보니 갑자기 ‘의미는 찾아가는 걸까, 아니면 만들어 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의미를 만들어간다면 그 방법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평강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6월 30
- 조선족에게 집단적 기억이란 무엇인가? 세대별로 다른 같슴다. 요즘은 특히. 알고리즘이 각자 취향만 보게 해줘서, 예전처럼 티비나 라지오, 책 같은 같은 사물을 모두가 같이 겪는 일이 거의 사라져서… 저는 아마 그 시절 연변타이 요청무대, 음력설야회 이런게 집단기억이지 않을까 생각함다. 이튿날이면 소학교 애들마저 다 같은 화제였짐… · 6월 29
- 타인의 덕질 음악은 진짜 특정 멜로디를 듣던 그 특정 시점으로 돌리는 힘이 있는 같슴다. 중삼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냄새도 구체적인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음악만큼은 아닌듯요, · 6월 29
- [기억트립] 룡정 – 그래도 아직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잘 보고 읽었슴다. 나를 반가워해주는 분들이 고향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마음이 따뜻해 나지요. 올해 설에 룡정 다녀오면서 보니 룡정중학교 이 정문은 사라지고 공사 중이었슴다.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 · 6월 26
- 숲속반딧불-별이 내려앉은 밤 “인생에서 좋은 사람은 내 삶의 어둠을 없애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 어둠 속에서도 반딧불을 발견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때로는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이미 하나의 반딧불이라는 것을.”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 메모하고 갑니다. · 6월 25
- 울림과 떨림 그래서 혼자 만들었다. 잔업도 안하고 퍼뜩. 나는 정말 쓰기 좋은, 날이 잘 선 검이구나. 근데 나를 휘두르는 사람이 베일수도 있겠구나. 이 에너지를 어디에 쓰면 더 좋을가 · 5월 14
- 울림과 떨림 두 사람이 논의해봤는데 원자탄은 쏠 필요 없단다. 총탄이 있는데 왜 굳이 원자탄을 왜 쏘냐는 것이다. 그래서 왈: 안 쏠 이유가 없지 않냐? 했더니. 다른 일로 바빠서 원자탄은 니가 혼자 준비하랜다. 폭탄 사건으로 어떤 사람들 바닥을 보고, 어떤 사람에겐 신세 지고 감동을 먹고… · 5월 13
- 사랑이 떠나가네 아, 아는 노래로 시작하는거 보니 우린 역시 동년배입니다 ㅎㅎ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시네요. 외동딸은 그래도 결국 엄마랑 젤 친해요. 자매들이 얄밉게 저기들끼리 더 친하고 그렇죠. ㅎㅎ · 5월 10
- 무의미한 것과 무의미해 보이는 것 가능하다면, 쓰잘데기 없는 짓이나 실컷하고 살고 싶네요. 하고 있는 일이 쓸데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지 않고 즐기는 것… 그게 인생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허락된다니… · 5월 7
- 꿈 없이도 사는 어른 ‘또 다시 생기는…’에서 저는 묘한 힘을 얻게 됨다. 힘을 내기도 하고, 힘을 빼기도 하면서 하루하루 살면 또 살아지고, 그렇게 살아내는 거 아니겠슴까. 같이 화이팅! · 5월 1
- 치매 방지 하나가 걸싸게 일하는 모습 상상해봣슴다. ㅋㅋ 어케 함까? 막 계약서 만들기를 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닫 건반 두드리메 함까? 佐匹克隆처방 받아서 반알씩 잡숫도록 해요 잠이 금방 들어요 저번에 정신과 의사한테, 수면보조제 같은 거에 인이 박힐가봐 자제하며 먹는다 했더니 잠 안오면 먹으래요. 못자기보다 낫대요. · 4월 28
- 깨지지 않은 날들, 낙하후 부서질거라는 착각 저는 티비랑 냉장고 고장나기를 6년째 기다리고 있는데 고장이 안 나요 ㅠㅠ 냉장고 성에 제거할 때는 전기코드 빼고 망치로 두드려서 얼음 깨요 · 4월 28
- 깨지지 않은 날들, 낙하후 부서질거라는 착각 새 폰을 사고 바로 필름을 붙이지 못했어요, 며칠 후에 주말에 가서 붙여야지, 고새 무슨 일이야 있겠어? 했는데 산 이튿날 엉뎅이 호주머니에 넣은 새 휴대폰이 흘러나오며 모서리가 돌에 맞아 산산히 조각났던 아픔이 있어요. 그러나 어떤 땐 그렇게 메따꼰져도 안 깨져요. 사람이 그런거 같아요. 대단히 단단한가 싶으면 취약하고… 취약한가 싶으면 번번이 일어나고. 글 잘 읽었어요. · 4월 28
- 만두, 기분, 꼰대 및 곤고함. 읽고 싶은 책이군요. 그나저나 英雄所见略同이라며 갖다 붙입시다. 나는 아주 예전부터 군교자는 최고의 안주라고 생각했어요. 김치까지 있으며… 식사이면서 안줏감이면 공복에 술을 마실 수 있거덩여. 제일 맛있는 맥주는 공복에 마시는 맥주거덩요. · 4월 27
- 깨지지 않은 날들, 낙하후 부서질거라는 착각 깨지기 전 단계에 대한 권태와 깨진후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 등등 섞여있는 같아요, 하지만 새로운 시작도 결국 깨지기 전 단계로 다시 탈바꿈되겠지요..반복하면서 삶은 흘러가고 더이상 ‘이벤트’는 점점 줄어듬을 자각하겟지요 .. 축하받을 일보다 지나가는 시간들이 많아지고요 · 4월 27
- 치매 방지 기력이 딸려서 공연 티켓을 물리고 운동도 쉬고. 일할땐 动脑不走心으로 에너지를 아끼기로 하고. (주말을 푹 쉬고 기운이 좀 나서 말을 많이 했더니 딸래미 왈: 今天对话额度已用完) 이런 거절도 배우기로 하고 · 4월 26
- 깨지지 않은 날들, 낙하후 부서질거라는 착각 몰입해서 읽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깨져야 다음 단계로 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깨지기 전의 단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끊어내려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 쓸만한 휴대폰처럼. //잘 되지 않은 관계에 대한 극적인 마감을 기대하거나 연출하기, 나의해방일지에서 이엘이 이기우한테 고백하기전에 고백이 실패할때를 대비해 동생한테 퍽치기 연출을 주문한 기억이 나네요. 물론 고백도 연출도 실패했죠. “누나!”라는 부름과 함께 왈라됐죠. ㅎㅎ · 4월 26
- 만두, 기분, 꼰대 및 곤고함. 만두로 시작해서 결국 ‘인간은 안 바뀌는 존재’라는 걸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글, 사람을 사건보다 앞에 두는 시선, 반성은 하는데 바꿀 생각은 없다 그래도 앞으로 간다… 좋은 밤 , 나도 다시 힌번 나는 어떤 인간인가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 4월 26
- 꿈 없이도 사는 어른 저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글이네요. 꿈, 예전에는 그래도 좀 있다가… 어느 순간 잊고 살다가.. 어느 순간은 아예 사라졌다가.. 또 다시 생기는… 또 이젠 나만의 꿈이 아닌 누군가의 (가족) 꿈으로 변했다가… 작지만 확실한 todo list로 하루하루, 오늘과 현재를 잘 살아내는게 좋은거 같슴다. ㅋㅋ · 4월 23
- 철새의 흔적 돌고… 돌고… 돌고…. 해가 뜨고 해가지면 달이 뜨고 다시 해가뜨고 꽃이피고 새가날고 움직이고 바빠지고 걷는사람 뛰는 사람 서로다르게 같은 시간속에 운명처럼 만났다가 헤어지고 소문되고 아쉬워지고 헤매이다 다시 시작하고 다시 계획하고 우는 사람 웃는사람 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속에 어두운곳 밝은 곳도 앞서다가 뒤서다가 다시 돌고- 돌고- 돌고- – 돌고 돈다는 댓글 남기려다가, 갑자기 이 노래가사가 생각나서, 열심 퍼날라봣슴다. 마음만 먹으면 돌수 있는 철새들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 4월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