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으로 선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쉽고 당연한것들을 잃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밝음만 간직했을땐 소중함을 몰랐고
어둠을 직면해서야 그것이 축복임을 깨달았다
원망할 대상을 찾다 찾다 하늘로 정했는데
실은 나 자신의 문제였다
왜서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냐고 원망했는데
실은 내가 내 몫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랑은 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실은 사랑을 받을 줄 알아야 진정 주는 것이 가능하단걸 알았다
하늘은 한번도 기도를 저버린적이 없었다
내가 겁을 먹고 자기 연민에 빠진것이다
마음 놓고 쉴 곳을 갈망했는데
실은 그 곳은 나의 마음속에 있었다
나 하나 없어져 어둠을 가라 앉힌다면 그걸로 족할줄 알았는데
하늘은 나마저 행복해지기를 바란 것 같다.
마음 속에 사랑을 품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다.
알았다면 나는 첫걸음을 내딛었을가..
2026.03.23 오후 10:58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다 남의 탓일 거예요 ㅎㅎㅎ 절대 본인 탓은 아닌…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한가지 비결이 자기 탓을 안하는 거라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남 탓이에요~
어둠이 인사하니 싫다고 외면하기만 하다가 어둠을 인정하니 빛이 스며들 공간이 생기더라고요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요(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괴로움의 근원은 괴로워지지 않고자 하는 욕망이라더군요. 다 내려놓고 인정하면 다시 또 즐거운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예쁜 마음에 감사를.
새 작가님들이 여러 분 오셨네요. 힐링님, 반갑습니다. “푸른 풀밭 쉴 만한 물가”는 실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잘 읽고 갑니다.
깨닫는것도 오래걸리고 알았다고 해도 쉴곳을 찾아내는 일은 저한테는 어렵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