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여행6] 다시 쓰는 우리의 방학일기
[과거여행]을 테마로 한 노랑글방 특별기획 6탄_방학! 누구나 마음속에 방학 하나쯤은 품고 살잖아요?!
[과거여행]을 테마로 한 노랑글방 특별기획 6탄_방학! 누구나 마음속에 방학 하나쯤은 품고 살잖아요?!
일상에서 자연스레 방학이 사라진 것처럼, 자연스레 내가 맡는 공기를 포함해 모든 것이 달라진 기분이다. 여전히 돌이키고 싶은 그이고, 때이지만 마냥 미련하게 신세한탄을 하고 싶진 않다....
나는 반쪽자리 연구생이며, 반쪽자리 직장인이다.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묵직한 미련때문에 놓아주지 못하는 논문과, 언제라도 미련없이 떠나도 그만인 직장 사이 어딘가에 내가 서있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아져서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어. 이러다 집에서 망고를 재배해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온난화 때문에 각종 전염병도 많아지고, 변종이나 이상 생물도...
‘지구가 아파요’를 외쳤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정말로 지구의 ‘우리’가 아파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젠 단순히 자연환경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일상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주입식 교육으로 환경보호를 배웠고 이후에 막상 실천은 안했다. 개인의 일이 아닌 것만 같아서 책임을 미루어왔다.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지만 그 누구나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Y: 요즘 인생의 낙이 있다면 뭐야?? A: 예전 여행사진을 들여다 보는 낙으로 살고 있지.
무작정 시작하는 것도, 욕심을 지나치게 부리는 것도 자제할 수 있게 됐지만, 한없이 철없어지고 해맑아지는 여행이라서 더 좋다.
나에게 여행은 숨가쁜 일상속 달달한 쉼이었다.
지금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시절로 돌아가봅시다! 고고씽~!
칼바람에 문풍지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오던 밤, 따따산 가매목에 앉아 어머니는 그새 훌쩍 커버려 한 뼘이나 작아진 나의 게도바지 밑단을 이어 떠주셨다.
어린 시절 작문 주제로 ‘오뚝이’가 꽤 많이 출제된 것 같다. 그때마다 너무 구체적인 주제여서 피하곤 했다. 늦은 주말을 또 다시 업무로 뒤덮은 오늘은 왠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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