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으로 빛났던 그, 때

    일상에서 자연스레 방학이 사라진 것처럼, 자연스레 내가 맡는 공기를 포함해 모든 것이 달라진 기분이다. 여전히 돌이키고 싶은 그이고, 때이지만 마냥 미련하게 신세한탄을 하고 싶진 않다....

  • 직장인인데 방학이 있어요

    나는 반쪽자리 연구생이며, 반쪽자리 직장인이다.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묵직한 미련때문에 놓아주지 못하는 논문과, 언제라도 미련없이 떠나도 그만인 직장 사이 어딘가에 내가 서있다.

  • 환경보호에 대하여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아져서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어. 이러다 집에서 망고를 재배해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온난화 때문에 각종 전염병도 많아지고, 변종이나 이상 생물도...

  •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가?

    ‘지구가 아파요’를 외쳤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정말로 지구의 ‘우리’가 아파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젠 단순히 자연환경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일상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 Bon voyage!

    무작정 시작하는 것도, 욕심을 지나치게 부리는 것도 자제할 수 있게 됐지만, 한없이 철없어지고 해맑아지는 여행이라서 더 좋다.

  • 게도바지(뜨개바지)

    칼바람에 문풍지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오던 밤, 따따산 가매목에 앉아 어머니는 그새 훌쩍 커버려 한 뼘이나 작아진 나의 게도바지 밑단을 이어 떠주셨다.

  • 오뚝이

    어린 시절 작문 주제로 ‘오뚝이’가 꽤 많이 출제된 것 같다. 그때마다 너무 구체적인 주제여서 피하곤 했다. 늦은 주말을 또 다시 업무로 뒤덮은 오늘은 왠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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