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80,90후 조선족작가 문학작품집)
리명학 편
정보화시대의 오늘날 문학작품은 이미 활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위챗,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매개물을 통해 독자들과 대면하 고 있다. 혹자는 이를 현대문학의 위기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학 작품은 그 외적 형태를 떠나서 읽는이의 공감을 끌어내고 류통기한 이 없는 행복을 선물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담쟁이, 여름 을 만나다≫에 수록된 글중에도 온라인문학작품이 여러편 있다. 어려 운 여건에서도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온라 인창작을 하는 조선족청년작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들과 만나고 그들의 존재를 알려주고 그들의 작품을 조명해주는 것이 출판인으로서 앞으로 계속 행해야 할 일이며 또한 그들의 왕성한 창 작이 다양화된 도서구조를 위한 지속적인 내용물자원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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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80, 90후 시선
- 조선족 80, 90후 문학 그리고 강물 같은 맥
- 저 푸른 하늘 아래... 아, 저 푸른 하늘 아래
- 문학의 종말로서의 탄생
- 글을 쓰는 일, 세상을 마주하는 일
- 소설
- 피안
- 빈집
- 꽃무릇
- 하얀봉투
- 강두와 병신조카
- 언덕이 무너지는 소리
- 멍
- 김녀사의 재봉틀
- 거짓말
- 배 우의 미녀
- 시
- 그리움이 짙은 곳에 나비 난다(외 1수)
- 어쩌다(외 1수)
- 독무(외 1수)
- 새벽기차(외 1수)
- 조기 튀기는 녀자(외 1수)
- 꽉 찬 허공(외 1수)
- 령혼의 뜰에 핀 사월(외 1수)
- 시골길(외 1수)
- 낯선 그리움(외 1수)
- 시월의 어느 새벽(외 1수)
- 편지(외 1수)
- 밤의 서정(외 1수)
- 갈대(외 1수)
- 똬리(외 1수)
- 어둠 속의 빛(외 1수)
- 바다에는 고향이 없다(외 1수)
- 수필
- 마법이 풀리자 영화는 끝났다
- 할아버지 산
- 그녀의 청춘
- 도시호적 때문에 울고 웃었던 나날
- 청춘을 위한 변명
- 추억 속의 돼지들
- 칼사랑
- 반지하 탈출기
- 개구리, 세상을 꿈꾸다
- 정리
- 모셔야만 효자? 효도란 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상생
- ‘촌녀’의 대도시 정착기
- 인생은 배역놀이인가
- 20대의 끝자락에서
- 불편한 이웃
- 엄마의 찬밥
- 당신의 삶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 꿈의 변두리에
- 오늘도 청춘은 맛있게 익어갑니다
- 어른아이
- 엄마는 그냥 되는 게 아니였다
- 노을 짙은 가을하늘에 울려퍼지는 워낭소리
- 고향
- 리별과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