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고싶은 대화

가진 자


– 拆迁户는 몇천만 나오나?

= 여기는 농민들 집이 300평이라면 70평 아파트 한채를 바꾸고도 작은 집 몇채 더 나오지. 1년 임대료 몇십만원

– 허무하구나. 做牛做马해서 벌어봤자 겨우 그 정도인데. 누구는 가만히 있어도 나오니

= 공돈은 아끼지 않게 돼. 일해서 번 돈과 다르지. 그리고 보는게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사는게 결국 체험이라재

– 그래서 돈, 이런 밖에 보이는걸 떠나서 가치, 사명, 추구, 재미가 있어야 하나? 나는 깨달음이 좋긴 하다만

= 너는 가진 자(人生赢家)

– 푸흐흐흐흐. 내가? 지금 내가 돈타령을 하고 니가 날 위로하는건가? 

= 나도 가진 자

– 하하하하하하하하

= 가진 자로서 일상을 좋아하는 걸로 보내야지. 맛있는거부터 먹어야겠다

일하면서 깨닫는 순간이 재미 있으니

(머리 엄청 싸매고 고민하다 실타래를 오리오리 다듬으면서 불확실하던걸 한두장으로 명쾌하고 확실하게 정리해낼때, 토론하면서 시각이 부딪쳐 불꽃이 튕길때, 공명을 느낄때…)

깨달음과 재미로 시간을 보내면서 돈도 벌고

일상도 즐기고

(공을 칠때 공이 그물에 떨어졌다가 살짝 튕겨 넘어가면, 엄청 멋진 동작으로 준비했다가 헛탕을 치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애타하면, 공이 못넘어오게 후후 불면, 박장대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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