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SNU 종강과 함께 한 챕터를 닫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제일 좋아하는 도시에서 행복의 극치를 찍은 뒤, 곧 떠날 "전쟁터"를 향해 마음을 다잡기 시작한 달.
Narrative Summary
1주차 (6/1–6/7) — MT 후유증에서 지적 충전으로
MT 여운과 배드민턴 근육통이 겹쳐 임파선이 부은 채 6월이 열렸다. AI 한국어 수업은 취향과 맞지 않아 빠르게 접고 영강 준비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화요일 첫 수업이 기대 이상으로 결이 맞아 "A+로 밀고 나가겠다"는 각오가 생긴 것이 이 주의 출발점이었다. 수요일 차근차근한 발표 준비, 목요일 임팩트 있는 발표와 관정도서관 사회과학 포럼(생산성·분배·노동의 세 렌즈), 그리고 SMU gathering으로 싱가포르 네트워크가 든든해졌다. 금요일은 브라이튼 도서관·퐁피두 큐비즘 전시·만화방·재즈바로 취향을 가득 채웠고, 주말엔 결막염 기미를 안고도 한강 돗자리에서 충분히 쉬었다. 일요일 상하이 숙소 결제를 완료하며 "KMS Phase I 원만한 implementation → Phase II PM package 시-작"을 선언했다.
2주차 (6/8–6/14) — 지적 하이라이트, 관계의 밀도, 그리고 효율 자책
월요일 젠슨 황의 SNU 방문을 ㅁㅁㅁ덕에 앞자리에서 보고, 그 자리에서 harness 개념("모델은 뇌, harness는 몸통")을 파고든 것이 지적 출발점이었다. 화요일 ㅁㅁㅁ의 취직 얘기에서 "설렘은 순수함에서 온다"는 통찰을, 목요일 ㅁㅁㅁ 교수님 커피챗에서 "industry를 먼저 정하고 큰 물에서 놀아라, 제일 중요한 건 인성"이라는 조언과 독후감 과제(테크노 스테이트 차이나)를 받아왔다. 금요일 은행·SMU matriculation·온라인 트레이닝을 한꺼번에 클리어해 속이 후련했고, 토요일 ㅁㅁㅁ와의 여의도 강변음악회(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 광시곡, 쇼스타코비치 앵콜·불꽃놀이)로 도파민이 터졌다. 다만 일요일 종일 집콕은 게임·유튜브로 효율이 떨어져 무드가 5까지 내려앉으며 "내일부터는 진짜 학교에 붙어 살아야겠다"로 닫혔다.
3주차 (6/15–6/21) — 종강을 관계로 채우다, 그리고 호르몬의 가라앉음
월·화요일 싱가폴 집 찾기·수강신청·온라인 트레이닝 등 행정을 굴리면서도 ㅁㅁㅁ와 맛집 "문득"에서 reciprocal하게 가까워졌고, 시청 AI 컨퍼런스 멀티태스킹 실패에서는 "툴보다 내 머릿속 체계가 먼저"라는 깨달음을 남겼다. 목요일 AISM 마지막 content-heavy 수업으로 SNU 종강을 실감하며 한우 "대환장파티"를 추억으로 쌓았다. 금요일은 목동 미래에셋 계좌 개설 성공으로 열었지만, ㅁㅁㅁ과의 1:1에서 "내가 중심이 되고 싶어 한다"는 말에 상처 아닌 상처를 받으며 ㅁㅁㅁ는 결론에 닿은 복잡한 날이었다. 토요일 방탈출·와인·야장에서 " ㅁㅁㅁ 정말 친하구나"를 진심으로 느꼈지만, 일요일은 잠도 잘 자고 가족과 좋은 낮을 보냈음에도 호르몬으로 무드가 4까지 떨어졌다 — 그 와중에도 ㅁㅁㅁ 언니에게 줄 카드를 정성껏 구상했다.
4주차 (6/22–6/30) — 상하이, 행복의 극치, 그리고 출구 앞의 결의
월요일 ㅁㅁㅁ와의 구글코리아 투어로 한국 챕터를 닫고, 화요일 새벽 4시 기상의 고됨에도 상하이에 도착하자 밀려온 편안함에 "지난 1년 어떻게 버텼지?"를 적으며 "싱가폴은 지금이 아니면 never"로 마음을 다시 잡았다. 수요일 와이탄·포동미술관·루쟈주이 밤산책, 그리고 목요일 디즈니는 "꼬리를 무는 행복의 극치"였다 — 퍼레이드를 두 번 보며 눈물, 표류 정상에서 마주한 불꽃놀이까지, "함께라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는 긍정으로 가득 찬 이 달 최고의 날(무드 9). 금요일 귀주음식·West Bund·양고기·Yu Garden, 토요일 훠궈와 공항 배웅, 한국 도착 후 ㅁㅁㅁ의 메시지에 또 눈물. 일요일부터는 서울에서 "평소처럼 웃고 떠들며" 지내면서도 "곧 전쟁터에 뛰어들 생각에 웃음기가 사라진" 애매함이 공존했고, 29일엔 집콕·낮잠으로 자신감이 잠깐 흔들렸지만 안과 진료를 받고 한국 주식 첫날 3% 수익으로 작은 시작을 끊었다. 그리고 30일, 학교로 가니 컨디션도 효율도 살아난 채로 특강만 줄창 듣는 SNU MBA 마지막 수업을 맞았다 — ㅁㅁㅁ 파트너의 특강이 "나중에 연락하고 싶은 1순위"로 남았고, ㅁㅁㅁ와의 밤산책에서 남은 찝찝함 앞에서는 "그 원천을 알고 있고 거기에 휘말리지 않는다"며 "이제는 시니어답게, 커리어·비즈니스적으로 가치 있는 인맥을 생각해야 한다"는 결의로 한 달을 닫았다.
Key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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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설렘의 차이. 입사 전 기대를 하면 입사 후 실망도 따라오는데 설렘은 아님. 그리고 설렘은 순수함에서 온다." — (6/9,
ㅁㅁㅁ와의 점심·저녁 대화)
취직을 앞둔 친구의 이야기를 내 일처럼 즐기다 도달한 통찰. 커리어를 앞둔 지금 가장 붙잡고 싶은 마음의 태도다. -
"Industry를 먼저 정하고, 큰 물에서 놀아라.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인성이다 — 똑똑하면서도 선한 사람." —
ㅁㅁㅁ교수님 (6/12)
뻔한 말이지만 고마웠던 조언. 6/22 구글 투어에서 "내가 면접을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와 한 줄기로 이어진다. -
"The model is the brain. The harness is the body. The tools are what it works with." — 젠슨 황 SNU 방문 (6/8)
harness가 NVIDIA가 수익화하려는 레이어라는 깨달음. 모델은 오픈소스로 수렴하고 GPU는 추격당하지만, harness 표준을 쥐면 그 위의 모든 것이 묶인다 — Linux가 서버를 장악했듯이. -
"내가 중심이 되고 싶어 한다 — 솔직히 100% 틀린 말은 아닌데 대체 왜 그렇게 불편했을까?
ㅁㅁㅁ" — (6/19, 진과의 1:1)
인간관계 기준이 한층 또렷해진 날. 5월의 "나는 생각보다 사람을 가린다"는 자기 인식이 6월엔 경계 설정으로 진화했다. -
"소중함 속에서 소중한 것을 잘 몰랐던 과거의 나를 반성해야지." — (6/24, 상하이 와이탄)
여행객 코스프레로 다시 본 상하이에서 떠오른 반성. "지난 1년 어떻게 버텼지?"(6/23)와 짝을 이루는, 익숙함을 다시 사랑하게 된 순간. -
"함께라면 모든 게 잘 풀릴거라는 생각에 긍정 +1." — (6/25, 디즈니)
퍼레이드 두 번에 눈물, 표류 정상에서 마주한 불꽃놀이. 그리고 6/27 "뭐가 없었는데 너무 심금을 울린"ㅁㅁㅁ의 메시지에 또 눈물 — 이 달의 행복이 사람에게서 왔음을 증명한 기록. 7월을 위한 의도-
MBA reflection 마무리 & LinkedIn 발행 — Inbox 3→0
6/16 "이번 주 안에 MBA reflection 하자"는 다짐이 2주 넘게 밀렸고, 6/28 "정서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기 전에 제대로 써야 하는데, 똑바로 하자"로 본인이 직접 재점화했다. LinkedIn Draft(GPA 4.08까지 들어가 사실상 완성 직전)·MBA Wrap-up·캘린더 연간 리뷰 3건을 한 블록에서 발행 1건 + 이동 2건으로 비우자. -
싱가포르 숙소 Phase 2 컨택 — 낙관이 식기 전에
4주 연속 이월된 가장 오래된 프로젝트. 6/28 "집 찾기도 생각보다는 덜 어려울 것 같다"는 첫 낙관 신호가 떴고, ICA STP 예약(7/28)·학기 시작(8/17)을 역산하면 더는 미룰 수 없다. 후보 6곳(ㅁㅁㅁ등)에 연락해 비교표로 닫자. -
시험 준비 + 독후감(테크노 스테이트 차이나) 완독
6/29 "결국 시험준비마저 시작을 못했다"는 자책이 남았다. 자료는 뽑아놨으니 눈에 익히는 것부터.ㅁㅁㅁ교수님께 받은 독후감(6/12)은 7월 초–중순 완독 목표이며, 한국어 책이라 부담이 적은 본인이 좋아하는 유형의 과제다. -
건강·컨디션 관리 — 평탄하게 낮은 에너지 끌어올리기
6월 에너지 평균 5.7로 평탄하게 낮았고, 결막염 기미(6/6)·안과 방문(6/29)·"집콕은 안 맞나 보다, 집에 있더라도 잠을 자지 말아야"(6/29)가 반복됐다. 상하이 2차행과 출국 준비로 더 바빠지기 전에 수면·눈 건강 루틴을 정비하자. -
커리어 탐색 본격화 +
ㅁㅁㅁ보답
6/22 "구글의 인간 대 인간 문화가 부럽다, 내가 면접을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와ㅁㅁㅁ교수님 조언(6/12)을 실행으로. 더불어 6/19 1·2차 2000위안+와 상하이 호스트 역할까지 받은ㅁㅁㅁ에게 디즈니 티켓·한우 등으로 보답 계획을 구체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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