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충우돌, 몽실이가 사는 이야기
리은실
저자의 말:
글을 쓴다는 이유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습니다. 이런 출간식을 기획해준 또래 문우들에게 고맙습니다. 또한 축사를 보내오신 선배 작가님들께도 감사합니다.
글을 쓰면서 . 대단한 사명감이나 무게감을 가지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글은 나의 외로움과 고됨을 달래주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새로운 기점에 서야 할 사명감을 느낍니다. '나'뿐이 아닌 '우리'를, '여기'뿐이 아닌 '저기'를 아우르면서 시대를 고민하고 시대를 아파하는 작가가 되어보려 합니다.
어쩌면 제 첫 수필집은 지난날의 치기어린 나와의 고별식 기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까지 사랑해준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나아갑시다! 함께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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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01 살며 부딪치며... 쓰다
- 별에서 온 그대
- 데지 않을 만큼, 춥지 않을 만큼...
- 첫 키스의 날카로운 추억은 상상을 싣고
- '명랑소녀' 상경기
- 육체의 비만과 정신의 허기
- 지하철 오감도
- 랭면은 랭면이다!
- 나는 필요하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한줄기 바람이 되고 싶다
-  
- 02 생각을... 쓰다
- 나는 언제나 소통이 그립다
- 잘 차린 잔치상의 주인공이 되는 일
- '대답질'의 사회학
- 올누드인가? 세미누드인가?
- 충고하지 말라는 충고
- 글이 엄마가 한 장국처럼 맛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문학작품과 음식의 공통점
- '우리' 밖에서 '우리'를 본다
- "그래, 먹는 거야, 맛있게!"
- 독자는 교화의 대상인가 공감을 나누는 대상인가
- 03 가족, 추억... 그 따뜻함을 쓰다
- 추억 속의 돼지들
- 가을에 적는 편지
- 작은오빠
- 그 폭죽소리 귀전에 쟁쟁한데...
- 삼촌의 청춘
- 한겨울 난로의 따뜻했던 기억
- 사랑은 별처럼 -아버지 명절에 부쳐
- 04 읽고 보고... 쓰다
- 목마가 떠난 자리 -박인환 읽기
- 선과 악, 그 사이에 시가 있다 -전경업의 시 <아버지의 친구>를 읽고
- 작가란 무엇인가?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읽고
-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평범한 세계 -소설 <평벌한 세계>를 읽고
- 소수자로 산다는 것 -<채식주의자> 독후감
- '가슴'이 큰 녀인 -남복실 수필집 <문학의 곁에 음악이 흐를 때. 출간에 부쳐
- '잘 차린 잔치상'에 대한 '보고전의 보고' -2019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음력설문예야회 관후감
- 백두에서 한나로, 단풍잎 입에 물고 -한영남의 <단풍의 치마자락을 잡고>를 읽고
- 바가지에 담긴 하늘
- 리은실작가 수필에 대한 단상 / 조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