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살아 계신다면
엄마가 살아 계신다면 청량한 가을날에 이 공원에 올것이다. 푹신한 잔디위에 매트를 펴고내 다리를 베고 엄마를 눕힐것이다 .염색했지만 희끗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고까무잡잡하고 두툼한 엄마손도 꽁꽁 만져줄것이다 .탄력을...
엄마가 살아 계신다면 청량한 가을날에 이 공원에 올것이다. 푹신한 잔디위에 매트를 펴고내 다리를 베고 엄마를 눕힐것이다 .염색했지만 희끗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고까무잡잡하고 두툼한 엄마손도 꽁꽁 만져줄것이다 .탄력을...
자연이 가져다 주는 치유의 힘을 온전히 만끽해보는 시간이었다.
타향 살이를 하면서 서서히 본토 문화에 물들이다
잃어버린 가을을 찾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이구나. 겨울이 와도 햇살은 여전할테니.
단풍잎 한 장 줍었네 머리핀으로 할까 브로치로 할까 긴 머리 다듬고 누런 일기장 찾아 이름 석자 적어 사거리 우체통에
언제 어디서 피든 지든, 누군가 알아봐 주든 말든, 꽃이 피었다는 것은 이미 한껏 불태웠다는 증거니까!
텅 빈 가을의 어느 저녁 두런두런 두려움을 나누고
그들의 판난 손을 따스한 입김으로 불어주고 싶다
저 멀리에 있는 희미한 것들을 쫓아 지금의 나를 죽이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온전히 사랑하며 내 삶을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낙엽이 도르륵 굴러다닌다. 가을이겠네. 예쁘게 마르진 않았어도 넌 가을이리라. -지현쓰다- 예쁘게 마르지 않았어도 넌 가을이리라 예쁘게 살아낸 하루가 아니였어도 넌 누군가의 자랑거리였으리라 가을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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