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나는
그 당시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아서
한 발만 내딛으면
당신의 심연 속에 영영 빠져들어
당신의 일부가 되어
내가 사라져 버리는 것만 같다는 두려움에
준비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쳐다보지 못한 채
비겁하게
당신을 부정하고
내가 당신에 대한 사랑을
사랑한 만큼 더더욱 강력한 부인으로
나의 거짓된 마음을 애써 받아들일려고 노력한 것 같아.
그렇게 나는 돌고 돌아서 다시 이 갈림길의 원점에 돌아왔다.
— 그림에 대하여

멀리했으나 다시 이끌려온 사랑이었네요.
네, 참 멀리도 갔었지요.
다시 창작함까?
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아직 생각해 논건 하나도 없지만 적어도 이젠 제 마음을 부정하지도 억지스럽게 강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중심이 잡힌 듯 한 느낌이 듭니다.
팔소매 걷어올리기쇼
결국에는 좋아하는 일, 내가 푹 빠져서 미칠수 있는 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