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I 글
야, 세월이 빠르꾸마. 올해 글쎄 있잼도? 내가 스물두살이나 차나는 우리 사춘동생아 소학교를 졸업하잼도. 글쎄. 기찹지. 쬬꼬말때 내 손 잡으메 형님 형님 하메 따라 댕기던게 글쎄 담방 내 키르 초과하게 됐스꾸마. 예? 뭐이람도? 내 키 작잰가구? 야. 그래지 맙소. 내 글쎄 나가 키 크다는 소리는 못 들어드 평균은 가꾸마. ㅋㅋ. 아드 어느새 이렇게 다 컸는지. 가슬 부터는 초중새 된다니까 어딘가 대견해 보이기두 하는게에.
우리 삼추이네느 개체업으 한단 말이꾸마. 그래 쉬는 날이므 집에서 아르 볼 사람이 없습지므. 다 큰아르 집에 혼자 둬드 무슨 큰일이사 있겠슴도. 갠데 야 이게 혼자 집에 있으므 거저 오브낼 전화질으 하재므 땐스마 본단 말이꾸마. 속담에드 뭐이랍덤도. 아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구. 야 이게 거저 나둬서 될 같잽더꾸마. 그래 어찌겠슴도. 아르 공부드 시킬겸 해서 쉬는 날이므 내 우리 집으 붙들어 오꾸마. 그래 야 한 일년에 삼분에 하나는 내가 같이 사꾸마. 그래구 나이 차도 많으니까 말이 동생이지 아들같우레 한게 그렇스꾸마. 갠데 이 고맙게도 우리 각시 또 슳은 소리 아이 하잼도. 헴드 못 난 이 작은 시애끼를 영 곱아하꾸마. 그래서 각시와 난 둠둠 사춘동새르 큰아들이메 그래꾸마. 이렇게 아들같은 녀석이 소학교를 졸업하게 되이 어찌 아이 기쁘겠습도? 그래서 언제 부터 동생까 약속했스꾸마. 졸업하므 이 형님이 널 데리구 세상 구겨 간다구.
내 어째 이런 소리하는지 암두? 우리 동새 글쎄 이 좋은 세월에 장백산으 한 번 따라가보구, 고모 사추이 있는 연길에 몇번 가보구, 훈춘으 크게 못 벗어나 봤단게꾸마. 야, 이게 무슨 세월임도. 이십일세기드 이십몇년 지났구, 훈춘에드 고속렬차 통해서 저레 북경드 갈 수 있는데. 내 어릴때마 해드 기차 타겠다구 도문까지 갔댔스꾸마. 이런 세월에 아르 글쎄 촌빠이로 만들수는 없잼도. 그래 더구나 아 졸업하므 어디 큰 시내르 가볼 생각으 하게 됐스꾸마.
개구 있잼도에. 우리 각시 올봄에 임신하게 됐는데, 글쎄 요새는 무슨 태교려행이랑거 댕긴다메 그랩더꾸마. 안정기 되므 댕게드 일없다메. 그램 자기 기분이 좋아지메 안데드 좋다잼도. 내사 뭐 의사드 아인게 알태기 있슴도. 좋다므 좋은가 하구에. 그래 동생아 졸업할 때 겸사겸사해서 같이 가자 하니까 좋다메 그랩더꾸마.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서이서 려행으 가게 됐스꾸마.
그래 어디르 갈까르 궁리해봤는데, 이래 저래 궁리해봐드 개드 중국에서 산다는게 수도는 한번 구겨해봐야잰켔슴도. 그래서 큰시내 구경은 북경으로 헗이 결정했스꾸마. 우리 각시드 북경에서 대학 댕게가지구에, 벨르 제 고향 가는 같우란게 좋답더꾸마. 갠데 있잼도. 일정을 한 열흘되게 잡자구 보니까, 오브낼 북경에서마 묵새기자이 시간이 벨르 아깝은 같습더꾸마. 용해 한번 나갔다는게 여러 군데르 돌아 댕게야 별르 알찬 같우레 한게, 아이므 쥐꼬리같은 휴가에 미안합지므. 그렇잰슴도? 그래 북경 주변에 돌아댕길데 좋은데 없겠는가구 찾아봤스꾸마.
지도르 한고패 삑 보이 이 승덕(承德)이란 곳이 눈에 들어옵더꾸마. 글쎄 젤 첫감에는 뭐 천진이랑드 생각해봤스꾸마. 근데 왕금년에 가보기드 했지해서 벨르 땡기지 않습더꾸마. 그래 또 승덕에 대한 정보랑 찾아보이 무슨 세계문화유산이 있다지, 초원드 있다지. 영 갠찮아 보이잼도 글쎄.
승덕이라구 어떻슴도? 별르 들어 못 봤습지? 갠데 야 이쨈도, 우린데 영 익숙한 이름이 또 한내 있스꾸마. 바로 열하(熱河)꾸마. 에헤, 열하드 모른다구? 그램 그 뛸데 없이 어문 시간에 잔게꾸마. 내처럼 잘 들었으므 모를리 없는데. 열하하므 일기 탁 생각나얍지. 맞스꾸마.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북학파의 대표자. 뭐이람두? 이재 좀 생각히운다구? 어째 또 내 어문 시간에 잤다니까 첸신 아이 잔새 하메 안다구 그래잼도? 나는 거 량반전이랑 배우멘서 지내 깔깔거리메 좋아했댔스꾸마. ㅋㅋ. 그래서 이렇게 경치두 좋구, 옛말드 많다는 승덕으 두번째 곳으로 정했스꾸마.
그래구 이 교통이랑 생각해보므 있잼도. 훈춘에서 저레 북경까지 가는 꼬테(高鐵) 있긴 한데, 한 여덟시간반 정도 걸리꾸마. 내 글쎄 이거 한번 타봤는데 지내 바쁩더꾸마. 마쓸에 다리 막 부께나는게. 그래 이 꼬테드 있잼도, 아무리 빠르구 어찌구 해드, 한 네시간으 초과하지 않는게 좋은 같습더꾸마. 그래므 사람드 그리 아이 바쁘구. 더구나 이번에 우리 각시 쉬염쉬염 가야하는 상황이라, 단숨에 북경까지 달려가는건 애당초 포기하구, 장춘 가서 침대 기차 타는걸르 했스꾸마. 개드 명색이 성소재지인데, 한 반천은 구경해봐얍짐. ㅋㅋ. 그래구 이 올때는 있잼도에. 심양 들르기로 했스꾸마. 동북에선 그래드 나름 큰도시 아임도. 위치드 집오는 길의 중간쯤에 있지. 한번 꺾어 타기 거저 그마입지므. 시가이 푼푼하므 내처럼 이래 기차드 꺾어서 타메 댕게봅소. 사람드 마이 헗구, 더 많은데드 돌아볼 수 있구. 여러가질르 좋스꾸마.
이래 먼저 대수가이 목적지는 네곳으로 정했스꾸마. 갠담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 판입지므. 어떻슴도? 궁금해남도? 그램 거 좋아요나 좀 마이 눌러주메 다음 편으 기다려봅소. 그래구 그 믹스커프나 한자이래드 쏘므 더 빨리 쓸수도 있습짐.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