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무엇일까?

나는 왜 예술을 애착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유의 대명사일까?

아니면 꿈일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내가 존재하는 것인가?

나를 나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빛과 그림자의 경계선이다.

참으로 위태로운 경계선!

작품은 고상하게 고독하게 멀리, 

그렇지만 이해를 갈망한다.

비평은 작품을 밀착하게 추종 하지만,

결국엔 거리만 빚어낸다.

작품과 비평의 거리가 너와 나의 거리다.

당신과 나를 잇는 것은,

작품과 비평을 잇는 것은,

다름 아닌,

마음의 지향성이다.

하늘에서 땅을 바라보는 작품은,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비평의 시각이 궁금해진다.

땅에서 하늘을 점을 치는 비평은,

하늘에서 땅을 다루려는 예술의 오만이 궁금해졌다.

현재 이 둘은 '나'라는 하나의 몸을 통해 자신들의 통합될 수 없는 시각을 중첩시킨다.

따라서 나는 그들이 서로를 향해 쏟아 붓는 말들을, 한들을 풀어주는 매개자가 되었다.

이것이 예술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그 자체로 예술이 아닌자는 어디에 있을까?

당신이 예술을 찾지 못했다면, 

그것은 당신 스스로가,

이미 매개자인 자신을,

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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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ean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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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그렇게 이해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가능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제가 중심을 둔 것은 “무언가의 본질을 표현해낸다”라는 의미에서 보는 예술이 아니라 “그 무엇도 예술로 받아드릴 수 있는 사유/시선/시각”에 대해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앞서 XH님은 “존재 자체로 예술인지 아닌지에는 생각하기 나름이겠다” 라고 남겨주었어요.

      저는 실제로 예술이 우리가 닿지 못할 만큼 멀리, 소위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내가 예술이라고 부르거나 ‘임명’한다고 예술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무엇도 예술로 받아드릴 수 있는 사유”란 다름아닌 우리가 하나의 매개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확인할때 생겨난다고 보아요. 번역자 또한 매개자로서 서로 다른 언어를 완전히 일치키지는 못해도 최대한 화해시키려고 마음을 기우릴 때 저는 그러한 작업 과정들 또란 충분히 예술성을 지닌다고 봅니다.

      해석이 길어졌지만, 제가 잘 설명해드렸지는 모르겠어요.

      정답은 없어도 함께 토론하는 과정을 즐겨요!

  1. 예술의 생명은 그것을 보거나 듣거나 체험하거나 감상하는 사람에 의해 확장 및 연속된다 —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같은 생각의 바탕에는 예술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고로 지금의 저한테 예술이란 그 투영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확대경 같은 존재 입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1. “예술의 생명은 그것을 보거나 듣거나 체험하거나 감상하는 사람에 의해 확장 및 연속된다”

      “예술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술이란 그 투영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확대경 같은 존재”

      구카님의 글귀에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2. “그대! 자기 반성만 하다 말것인가?” ㅋㅋ 농담이고 물론 어떤 의미에서인지 잘 알고 잇슴다. 예전에 한번 물어본 적이 있어서. 그나저나 “자기반성”이라는 책을 구상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편 이 많으니 목차는 정해졌고. 내용도 풍부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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