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무는 “조선족에 의한” 문화공간입니다.
우리나무는 조선족이 만들고 운영하고 백업하고 책임지는 사이트입니다. 현재 연변, 상해, 일본, 미국 등 지역에서 살고있는 우리민족과 문학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운영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족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남이 만든 결과가 아닌, “조선족”이란 키워드를 자의적으로 발신하여 검색엔진의 시동에 붙이겠습니다.
우리나무는 “조선족을 위한” 문화공간입니다.
위챗 공식계정의 폐쇄된 시스템과 심의기준, 네이버 블로그의 중국내 차단과 접속에러, 싸이월드에 날린 소중한 데이터의 아픈 기억… 이런 상황들을 딛고 제3자의 제약을 최소로 낮추고자 마련된 대안입니다. 짪은 링크와 검색어 노출도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가능한 기술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만에 하나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 날이 있더라도 모든 기초데이터는 저자를 위해 보존,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나무는 “조선족에게 속한” 문화공간입니다.
조선족이란 이름으로 지구 방방곡곡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풍부하고 다양해진 삶의 양상을, 전통매체와 기성문학과 함께 더 넓은 채널을 향해, 도란도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모든 이들에게 더 넓은 포용의 장을 열려고 합니다. 진실되고 역동적인 현시대 조선족들의 삶을 담은 컨텐츠, 우리나무는 그 편에 서겠습니다.
사이트의 도메인에 들어간 “wuli”는 최근 한류의 유행으로 중국 젊은 층에서도 많이 소비되고 있는 단어로서, 우리말의 음운으로는 “wuri”가 맞지만 중국어에서는 “wuli”로밖에 표기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조선족의 특성과 지견을 반영한 스펠링으로 우리나무가 출발합니다. 조선족에 의한, 조선족을 위한, 조선족에게 속한 독자적인 문화공간에서 우리와, 또다른 우리들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wulinam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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