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의 천재라 불리우는 피카소는 <순수한 예술가는 뻬낀다.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다. 

이 사진은 Madame Tussauds에서 찍은 것

사실, 아이디어는 오래된 기술을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때 나타난다. 예를 들면, 현미경은 망원경의 기능을 뒤집은 결과물이고 쿠텐베르크의 인쇄기는 포도 압착틀의 근본적인 원리를 활용했다. 

오래된 물건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는 일은 제약산업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비아그라는 의외로 남성들이 다른분야 적용에 큰 효과를 보면서 새로운 연구가 시도되고 오늘날 사랑을 나누는데 큰 기여를 하는 발명품이 된다. (이건 미국에 금방 왔을 때 약국에 출근하면서 알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다) 

즉 새로운 맥락에 놓은 오래된 아이디어는 그 맥락에서는 해결책의 답안이 되기도 한단 말이다. 

유명한 이론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창의성의 비밀을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창의성의 비밀은 그 창의성의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데 있다.> 그 말인즉, 이게 아이디어를 잘 내는 사람의 비밀 전부란  말이다. 

이 사진은 Madame Tussauds에서 찍은 것

그럼 창의력은 왜 이렇개 중요할까? 그리고 그 창의력을 만들어내는 모방은, 즉 아이디어를 훔치는 일은 왜 잘해야 하는가? 하버드 추천 도서로 <노동의 배신>이란 책이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은 사회 최하층에서 계급의 질적변화를 못 달성할까? 타고난 운명도 벗어날수 없는 숙명이겠지만 교육환경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되돌아보니 내가 받아왔던 교육 역시 부자로 가기 위한 교육은 아니었다. 누군가의 종으로 기여하기 위한 교육일뿐, 생산성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시도를 유도해내는 계발성적인 교육은 아니었단걸 자꾸 느낀다. 

우리는 거기서 벗어나는 법을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왜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그게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죽음에 대한 태도는 어떤지? 등에 대한 기본적이지만 자주적인 세계관이 서야 한다. 그게 무엇이 될지라도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사고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그건 인생에서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삶의 계층상승, 질적초월, 미래비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때문이다. 

결국,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인거와 같이 우리는 창조적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을줄 알아야 한다. 그럼 창조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창조적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보니 이러했다. <자기 존재의 목적을 믿고 단호한 의지로 매일의 생각과 행동에 임한다는 것, 창조적이 된다는것은 어떤 의도에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한다는 의미이다> 

의도에 형태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은 그것을 <글로 옮기는>것이다. 그리고, 그 정리된 상상을 혹은 떠오르는 생각을 무한대로 반복해보면서 머릿속 시물레이션과 함께 우선순위로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매일 일기같은 일상기록도 자아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가 싶다. 그게 짧더라도,완벽하지 않더라도 스스로나열된 선명하고 뚜렷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화선이 될수 있다. 

살면서 우리가 많은 갈등을 겪는 이유는 모든것이 하나의 질서를 통해 다시 정열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배려는 결국 초연한 사색과 고요한 생각시간이란 흐름에서 완성되고 성숙된다. 

매일 무엇에 신경을 쓰고 무엇을 무시하며 사는 게 좋을까? 오늘도 그리고 이 순간도, 난 그런 생각으로 두서없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글을 적기는 한다. 

태어났으니 먹고 산다는, 먹고 산다는것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비애에서 비극을 제자리 걸음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좀 더 감각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 

상상하는 동시에 분석하고 창조할 수 있을 때, 느끼는것과 아는것을 하나로 결합시켜 접목할 수 있을 때 우리 역시 분명 지금과는 사뭇 다른 <생각과 세계>를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가 장담해본다. 

뉴욕도서관은 앉아만 있어도 뭔가 창조될거 같은 분위기다

새로운 사실의 발견, 전진과 도약, 무지의 정복 같은 경우엔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과 직관이 바탕된다. 그 상상과 실체가 일치하고 연결 될 때 감각과 의식이 서로 교차되고 창조적이고 효률적인 사고는 탄생한다. 우리의 교육체제 역시 정확한 력사에 근거한 사뭇 다른 혁신의 관찰과 모방에서 비롯돼야 한다. 그리고, 력사는 돌고돌며 이런 통합적인 생각도구는 앞으론 보다 선진적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할것없이 습득가능해야 한다. 

그런 교육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미래들에게 마련될 내일을 기대하며 자동차의 아버지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내가 직접 창조한 것은 단 한개도 없다. 난 다 훔쳤다. > 예리한 두 눈과, 뜨거운 가슴과, 명석한 두뇌로 우리의 하루하루는 매해 년말의 끝에서 바라볼 때 시작점이었던 년초보다 훨씬 많이 나아지길 바란다. 그런 한해한해가 거듭된다면 우리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몸소 체험하게 된다. 

그 어떤 아이디어도 오리지널은 없다.  지혜롭게 살아갈 우리의 앞날은 수많은 행성들로 반짝이는 우주보다 더 선명하길 , 그리고 어제의 나에서 초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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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사는 여니

별거아닌 생각, 소소히 적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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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후후~ 제목부터가 특색이 잇슴다. 이렇게 짤막짤막하게 쓴 글이 진짜 읽기가 좋슴다. 내용을 조리잇게 잘 정리하여 써내려간것도 크겠지만. 스티브잡스도 좋아했던 피카소의 명언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막무가내로 훔친다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필요한것만 훔쳐서 자신이 가지고 잇는것들이랑 잘 접목하여 무언가 새로운걸 창조해내라는 뜻인거 같슴다. 연변에서 사과배를 만든것처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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