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먼지 이는 땅에 엎드려 

어두운 희망같은 것을 박아온 당신 

아무도 보아주지 않았다 

 

당신의 흙묻은 손과 

땀내나는 옷자락을 잡고

나는 곡식처러 별탈없이 자랐다 

 

당신속에서 우러난 시간을 

당신에게서 나온 내가 시로 쓰면 

아무도 읽어주지 않았다 

 

 

흙내 나는 시 한수는 

작은 산골 마을로 돌아가 

눈물빛 안개로 풀어져 

어루쓸 듯 뜨겁게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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