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자신만만
야심만만

한평생을
이길려고

바위주먹
불끈들고

기운차게
나왓다가

아둥바둥
허둥지둥

무정세월
말려들어

손바닥만
털썩내고

안타깝게
돌아간다

세상이란
설마한들

서슬푸른
가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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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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