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무 일기 희망과 두려움은 같은 이름 태어난 김에 잘 살고 싶어진 여니 1일 전 11 나는 끝나기를 바라면서도 끝이 있는 곳으로는 좀처럼 가지 못한다. 모르는 동안에는 아직 오지 않은 결말들이 살아 있으므로. 문이 열리기를 바라면서도 문고리를 쥔 손은 자꾸만 느슨해진다. 두려운 것은 슬픔이 아니라 슬픔 뒤에 더는 기다릴 것이 없다는 것. 그래서 나는 오래 문 앞에 서서 희망이라 부르던 것을 두려워하고, 두려움이라 부르던 것을 오래 희망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