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늘이 깨끗한데 구름까지 예쁜 날이면 해가 저무는 시간에 맞춰 옥상에 올라간다. 구름이 생각 보다 많아 해가 안 보여도 노을빛이 이뻐서 기분이 좋다.

여행 가는 기분이 잠깐 드는지 비행기만 보면 자꾸 찍게 된다

일출을 본 것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러 간다면 일찍 깨나는 것조차 즐겁다.

이런 뭉게구름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 클수록 기분이 더 좋다. 상해에서는 뭉게구름을 보기 힘든 것 같다.

고양이는 참으로 귀엽다. 길냥이들을 보면 웬만하면 카메라에 담는다. 만지고 싶지만 물릴까봐 만져본 적은 없다.

함께 늙어가고 평생 서로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 아닐까. 꼭 붙어 다니는 노부부를 보면 괜스레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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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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