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다는 것?

그림: 르네 마그리트 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글/ 메로나
운전할 줄 모를 적에는?
국산차 외제차 정도로만 알았다.
저건 현대, 저건 벤츠 정도로만 알았다.
운전할 줄 아는 지금은?
아반떼, 그랜저, 투싼, 제네시스 등,
각자 자기만의 이름이 있다는 걸 구분할 줄 안다
그러나 아직도 외제차는?
저건 벤츠, 저건 BMW 정도로만 안다
내가 아는 사람은?
‘너’는 국산차,
또 ‘그’는 ‘외제차’ 인듯 싶다.
내가 안다는 것은?
오로지 ‘내가 아는 것’만 고집할 뿐!

진짜 마지막 구절 너무 공감가고 뼈때리네요 ㅋㅋㅋㅋ 사실 안다는것은 더이상 그 분야에 파헤칠게 없을 정도가 비로소 좀 아는건데 보통은 자기가 아는것에만 고집한다에 팩폭느꼇어요 ㅋㅋㅋ
흐흐 아는 게 많다고 자부해도 아는 것만 안다는 지독한 모순이죠 ㅎㅎ
스파게티는? 그냥 빨간것과 하얀것
저는 그래도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는 그나마 구분할 줄 알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