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언어를 넘어
모든 환상을 넘어
깊고 깊은 고요함중에서
오직 조용한 빛으로
모든것을 밝히고
모든것을 맑히고
모든 불순물들을 태우고
인격이 있으시지만
인간의 인격과는 다르고
내 모든것과 역동하는
그 순결하고 고고하신
빛과 같은 본체를 만납니다…
나와 가장 가깝고
분명 나 자신한테 나온것은 아니지만
또 오직 나만 알수 있는
시원한 쉼을 주시고
무궁한 힘을 주시는
맑고 깊고 시원한 물과 같기도 하고
강렬하고 영원한 순수의 불꽃
내 영원과 맞닿은
정말 함께이고 싶은 그런 …
기꺼이 내 생명의 불길과 함께 타오르는
언어로 형언할수 없는 본체이십니다.
내 모든것을 주시는…
아버지 어머니와도 분명 너무나 다르지만
그 순결하고 강한 사랑은 또 너무나도 닮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닮았습니다…
주여…
부르는 순간의 모든 한계를 보며
내 영혼이 느끼는 이 모든것
모든 추악을 형체없이 헹구어내는 그 순결의 힘…
평화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조용하고
아름답다고 하기에도 너무나 신성하고
기쁨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한없습니다.
아버지라고
주라고
불러지지만 또 그걸 너머
때론 뭐라고 부를수 없지만
또 분명 나와 교감하시는
다정하고 모든걸 품으시는 빛과도 같은 본체…
기꺼이 내려놓고 말고
자체가 문제가 안되고
오직 빛속에서 역동하며
그것으로 이 세상을 만지는 모든것…
모든 자유와 모든 기쁨과
그리고 우연과 슬픔
오직 그 빛안에 …
무엇으로 표현할가요?
오직 내 생명으로만 가능할가요
생명과 가장 가까이에 계십니다.
내 모든 언어를 넘어
내 모든 감정을 넘어
함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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