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시 불혹 2년 전 4달 전 시 불혹 박문수(朴文寿) 2년 전4달 전 불혹/박문수 뼛쭉뼛쭉 말라서 빠져버린 몸매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버린 목선 가루되여 산산이 부서지는 알몸락엽되여 우수수 흩날리는 영혼 순진한척 하얗게 던져진 종이컵믹스되여 봉긋이 쌓여가는 무덤 스트레스로 꽉찬 울컥한 주전자100°C로 온갖 불만을 토해낸다 맥심 빈봉다리 떨러덩 치켜들고12g짜리 고민 씁쓸하게 젓는다 티스푼 굳이 필요해야만 햇을가황금비율만 잘 타면 장땡아닌가 빈봉다리를 커피컵에 잠깐 담궈불혹무덤에 비석 하나 세워본다 이 글을 공유하기: story 글쓴이 박문수(朴文寿)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응원합니다 10 응원합니다 댓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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