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시 불혹 4년 전 3년 전 시 불혹 박문수(朴文寿) 4년 전3년 전 86views 불혹/박문수 뼛쭉뼛쭉 말라서 빠져버린 몸매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버린 목선 가루되여 산산이 부서지는 알몸락엽되여 우수수 흩날리는 영혼 순진한척 하얗게 던져진 종이컵믹스되여 봉긋이 쌓여가는 무덤 스트레스로 꽉찬 울컥한 주전자100°C로 온갖 불만을 토해낸다 맥심 빈봉다리 떨러덩 치켜들고12g짜리 고민 씁쓸하게 젓는다 티스푼 굳이 필요해야만 햇을가황금비율만 잘 타면 장땡아닌가 빈봉다리를 커피컵에 잠깐 담궈불혹무덤에 비석 하나 세워본다 이 글을 공유하기: story 글쓴이 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좋아요 11 좋아요 오~ 0 오~ 토닥토닥 0 토닥토닥 댓글 남기기 응답 취소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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