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무 시 고향 사투리 누구나 마음 한 귓데기에 숨은 시 한 줄 쯤은 가지고 있다. 매삼질하며 나오지 못하고 있을 뿐. 평강 2년 전 153 6 어이, 게 그 누구 우줄렁거리질랑 좀 마오. 뉘한테 그까짓거 시 한 줄 없겠소. 사람이 삶을 살아내다 보면 시덥잖게 시시껍질한 삶도 쌓이다 보면 시 둬 마디 정도는 줄이 맞춰져 있는게요. 내 허리춤 한 뭉텅 잘라내면 보일게요, 솗은 나이테 사이에 찡겨 아우성 치는 지뻘건 된살 사이 희버즈랗게 피어있는 시 한 줄.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