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거짓의 한 끗 차이

                              힐링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아름차고

걸어갈 길을 떠올리면 막막하다

과거에 머물면 안되는데

그때의 나를 자꾸 연민하게 되고,

미래에 살면 안되는데 

헛된 꿈을 여전히 놓지 못한다.

분명히 떠나보냈는데

작은 불씨 하나에도 흔들린다.

운명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포기하려 하면 희망을 비추고

용기내려 하면 또 꺾어 버린다

그러다 보니 나조차 나를 잃어가는것 같다

멈춰버린 마음은

떠나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한채

이곳에 붙든다

이제 놓아줘야 하는가

끝가지 움켜 쥐고 있던 이 간절함을

무엇이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는가

무엇때문에 이토록 슬퍼해야 하는가

그대는 말한다

내잘못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안다

그말이 선한 거짓이라는것을

이제는 시간 어디에도 

없다, 타오르던 불꽃이

없다, 나를 사랑하던 내가

아마도

나만 놓으면 사라져 버릴

신기루 였을지도 모른다.

2025.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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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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