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Joker] BoyWithUke – Toxic (Lyrics)
Healing
눈물을 대가로 하루를 연장하는 하루살이의 끝은 언제일까.
아, 오늘 밤인가? 어제는 버텼으니 내일에 미련이라도 걸어야 하나.
커튼으로 그나마 흐릿한 달빛마저 가린 방안에는 어둠이 가득하다. 빛을 보고도 밝음을 느끼지 못하니, 나의 눈은 그 역할을 다한 모양이다.
눈을 감는다.
어둠속에서 더 깊은 어둠을 찾는다
그 어둠이라도 나를 숨겨줄수 있기를 바라며
추적추적…낯설지만 익숙한 소리가 귀를 적신다.
아…오늘밤에 비가 내린다고 했지. 눈을 가려도 저 슬픔은 가릴수가 없나보다.
밤하늘, 너는 달도 별도 있는데 왜 슬피 우는것이냐.
운명의 돌에 맞아
미워할 사람도, 사랑할 사람도 없이
고독한 나도 자고니로 우니노라..
얄라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 이 노래가 왜 지금 따라오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울음의 조상 같은 건가.)
우러라 우러라 밤하늘아,
오늘 밤만은 너에게 기대어 울지 않으리라.
천중에 흩어지는 눈물들아,
너희들의 슬픔에 기대어 내 슬픔은 잠시 잊으리라.
그럼에도 볼을 타고 흐르는 이 뜨거운것은 무엇일가.
후회인가, 참회인가, 두려움인가.
아, 신이여
당신과 인간중에 인간을 택한 내 어리석음이 이렇게 돌아오는 것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말 한마디에 덜컥 꿈을 가져버린 나의 죄에 대한 무게인가
이리 아플 줄 알았다면 꿈을 꾸지 않았으리라,
나혼자 힘든게 아니라면 애초에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왜 나의 몫인데 내가 사랑하는 이들까지 짊어져야 하는가.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다시 후회한다.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삼신 할머니시여,
왜 나를 점지하셨나요
태어난 것을 저주합니다.
닫혀 버린 마음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만 미워하고, 이젠 사랑해 주세요
아니, 차라리 나는 액운이라 멀리해 주세요
섣불리 다가오지 마세요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일은 이젠 그만하고 싶습니다.
지나간 젊음도, 몇 해의 고난도 다 잊겠습니다.
돌려받고 싶은건 오직 하나,
그때 꾸었던 그 꿈입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설 힘이 없습니다.
억지로 일어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정말…없습니다.
2025.11.20 11:18

화이팅입니다. (담담한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