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AI가 대신 요약해주는 나의 성장일기: 2026년 3월
오늘은 효율적인 이사를 끝내고 (같은 빌딩 다른 방) 숨을 돌리고, 다음 주 개강을 앞두고 어떤 일을 하면 기분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노트북을 들고 라운지로 내려왔다.
어제 정보만 저장하고 실제로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지 않은 마케팅 conjoint analysis 부분을 정독할까, 최근 다시 손 봤던 이력서를 마무리하면서 취업기회를 슬슬 알아볼까, 다음 주 개강하는 수업 교수님께서 편찬하신 책을 마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생각날 때마다 글을 우리나무에 올려야 겠다는 마음이 커져 어제 올렸던 3월에 이어 4월까지 올려버리기로 했다.
역시 할 일이 많이 생각날 때면 가장 심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부터 하게 되는군.
AI로 요약이 된 나의 기록들을 개인정보 마스킹만 한 뒤에 어딘가에 올리는 건 처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었건만, 정작 올리고 보니, 특히 독자들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편인 여기에 올리니 아직까지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직접 쓴 일기 기반으로 AI 요약이 된 걸 거의 그대로 여기에 복사-붙여넣기 하는 제일 큰 이유는 당연히 빠른 시간 안에 나름 내용이 풍성한 글을 올리고 싶다는 욕심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긴 하다. AI가 보편화되었지만 아직 챗지피티와의 짤막한 대화들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어서, 어쩌면 코딩 기초도 전혀 없는 내가 이렇게 담백한 결과물들을 그대로 공유를 하다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tool들을 연결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는 데에 힌트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하여 오늘도, 2026년 4월 기록,
Input: AI의 도움 0.1%도 없이 직접 쓰는 일기.
Output: 내가 쓴 일기와 기타 문서 기반으로, 100% AI가 요약해주는 나의 한 달.
한 줄 요약
벚꽃과 함께 해방되고, 사람들 속에서 충전되고, 마지막 수업과 함께 새로운 챕터를 선언한 달.
Narrative Summary
1주차 (Apr 1–7) — 해방, 탐험, 그리고 첫 번째 충격
기말고사와 발표를 마무리하며 4월이 시작됐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지만 “말로 건진 케이스”라는 자조 섞인 안도감과 함께, 사흘(금~일) 내내 벚꽃 구경·일산 여행·영화 헤일메리로 완전한 해방을 누렸다. DDDM 성적이 예상 밖으로 잘 나온 기쁨도 컸고(4/3), 4/4에는 Obsidian+Claude 연결이라는 짜릿한 발견과 함께 “결국 모든 것은 raw data 수집의 중요성으로 귀결된다”는 통찰을 얻었다. 좋은 친구들, 잘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많았던 일산 여행. 4/6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중 기술패권 세미나에서 지적 자극을 받았고, 4/7에는 영어 수업 중 한국어로 대답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으며 귀환 전 언어 리셋의 시급함을 절감했다.
2주차 (Apr 8–14) — 이달의 무드 피크, 그리고 소중한 인연들
4/8은 이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 중 하나다. 조교님과의 커피챗이 기대 이상으로 유의미했고, GSIS 세미나에서는 “미국우월주의의 극치”라며 날 선 비판 안목을 드러냈다. 그날 저녁 버들골 피크닉, 첫 한강라면, 문래 바까지 이어진 시간에서 “처음으로 행복해서 울었다”는 기록이 남았다(무드 9). 4/9에는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의 강행군 끝에 ㅁㅁㅁ 모임에서 ㅁㅁㅁ 님의 조언 — “야망과 욕심을 드러내지 않는 능력” — 이 마음 깊이 새겨졌다. 주말에는 집청소와 처음으로 시도한 아침 스트레칭으로 루틴의 씨앗을 심었고, 4/12에는 “노력하는 사람들은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닌다”는 말로 벚꽃 투어 2주를 조용히 마무리했다.
3주차 (Apr 15–21) — 압박과 낭만의 교차
새 모듈의 수업 압박과 ABP·기말 준비가 현실로 다가온 주였다. 4/13에는 인간관계의 온도 차를 발견하며 진대와 아닌 사람을 구별하는 감각을 다듬었다. 4/17에는 서킷 웨이트 후 관악산 등산, 생막걸리 폭식 반성, 클라리넷 공연의 눈과 귀 즐거움이 공존했다. 4/18에는 ㅁㅁㅁ 하며 앞으로의 건강 관리를 다짐했고, 4/19에는 ㅁㅁㅁ 자전거+한강뷰+양꼬치로 이어진 낭만 가득한 하루에 “ㅁㅁㅁ 자전거 등교”가 떠올랐다. 4/21에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나를 의식하면서 견제하는 사람”이라는 유레카 모멘트가 찾아왔다.
4주차 (Apr 22–30) — 새로운 챕터의 선언
4/22 ㅁㅁㅁ 와 광장시장 번개는 예상치 못했지만 최고의 하루였다. 4/23 ㅁㅁㅁ 코칭 세션에서 “Life in chapters, not a ladder”와 “Know your why for the next 6-12 months”라는 메시지를 받으며 11월 싱가폴 챕터를 구체적으로 그려봤다. 4/28은 에너지가 4임에도 무드 9인 특이한 날 —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노을 산책 중 옥상 핑크하늘 아래 친구들과 뱅글뱅글 춤을 춘 그 순간이 이달의 가장 순수한 기쁨이었다. 4/30에는 “2026년의 1/3이 지났고, 5월부터는 결이 달라진다. 5월-8월은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고 선언하며 달을 마무리했다.
Key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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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 Claude / with Cortex = truly mind blowing. But again everything comes back to the fundamental – the importance of raw data gathering.” — (4/4)
PKM 시스템의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결국 모든 것은 날 것의 기록이라는 기초로 수렴된다는 통찰. 이 일지 시스템 자체가 그 근거. -
“처음으로 행복해서 운 듯 해.” — (4/8, 한강 피크닉)
성적 스트레스도, 시험 부담도 아닌, 순수한 행복의 눈물. 이달에서 가장 인간적인 순간. -
“나의 야망, 욕심 등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는 것.” —
ㅁㅁㅁ님 조언 (ㅁㅁㅁ모임)
한국 조직사회에서 살아남는 능력에 관한 조언. 싱가폴에서는 다른 규칙이 적용되겠지만, 품고 갈 만한 지혜. -
“Life in chapters, not a ladder. Know your why for the next 6-12 months.” —
ㅁㅁㅁ(4/23, 인터내셔널 MBA 이벤트)
커리어를 사다리가 아닌 챕터로 보는 시각. 다음 챕터 = 싱가폴 탐색. 즉각적인 next step:ㅁㅁㅁ교환학생 확정. -
“나는 나를 의식하면서 견제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 같다.” — (4/21, 유레카 모멘트)
내가 싫어하는 사람 유형을 처음으로 명확히 언어화한 순간. -
“2026년의 1/3이 지났고, 5월부터는 결이 달라진다. 5월-8월은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기도 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보낸 모든 시간을 justify하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 — (4/30)
4월을 관통하는 선언. 소중한 사람들은 이미 걸러냈고, 이제 다음 스테이지로.
5월을 위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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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P 완성 및
ㅁㅁㅁ준비
4/29에 “주말 안에 ABP 끝내고 싶다”고 다짐했고, 4/20에ㅁㅁㅁ세션이 5월 13일로 잡혔다. 세 주도 채 남지 않았다. 주제(중국 디지털 에코시스템)는 정해졌으니, 5월 첫 주 안에 ABP를 마무리하고 즉시ㅁㅁㅁ발표 구조 잡기. 20260406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대한민국의 전략과 20260318 SNU 중국의 AI혁명이 한국에 주는 함의가 출발점. -
ㅁㅁㅁ교환학생 신청 완료
4/23ㅁㅁㅁ코칭에서 “Confirmㅁㅁㅁexchange student opportunity”가 즉각적인 next step으로 명시됐고, 4/27에도 “자꾸 까다로운 부분이 생긴다”며 진행 중임을 확인. “다음 6개월의 챕터는 싱가폴”이라는 방향이 명확히 서있는 만큼 5월 중 서류와 절차를 모두 완료하자. -
영어 모드 전환 — 귀환 준비
4/7에 “영어가 생각 안 나서 한국어로 대답한 게 충격적이다. 곧 돌아가야 하는데, 언어 리셋팅이 시급하다”고 기록했다. 3월 리뷰에서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4월 내내 해결되지 않았다. 5월부터는 의식적으로 영어 읽기·쓰기·발화 비중을 높이고, 수업에서 먼저 발언하는 습관을 만들자. -
지식 정리 파이프라인 실행 — ACM 노트 통합 및 기술경영 정리
4/30에 “지난 knowledge들을 정리해가는 시간이 필요할 듯”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4월에 생성한 ACM 강의노트 6개를 서로 연결하고, 3월부터 미완료인 기술경영 내용 정리도 5월 안에 처리하자. 4주간 쌓인 weekly review의 “Unlinked Note Pairs” 추천들도 실제로 연결하기. -
건강 루틴 안정화 — 폭식 패턴 개선 및 수면
4/5에 “많이 먹어서 체하는 습관,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4/17에 “폭식 습관 어떻게 고치지?”라고 반복 기록됐다. 4/18ㅁㅁㅁ“최근 2주는 건강 잘 챙기며 술도 덜 마셔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에너지가 떨어졌다(마지막 5일 평균 E4.4). 5월은 음주·폭식 빈도를 줄이고, 아침 알람과 스트레칭 루틴을 5월 말까지 매일 이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