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십여년전만 해도 연변의 조선족 마을에서 초가집을 쓰고 사시는 농민들을  볼수 있었다.

두만강을 건너서 이 땅에 터전을 잡고 사시던 우리 선조들의 주거 공간은 초가집 이다.

초가집은 지극히 원시적이고 자연적인 주거 공간으로서 작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정과 한의 넘치는 주거 공간이다.

지금은 추억의 옛 집으로 모두 살아져 갔지만 그 시절에는 우리 조선족 들의 희노애락의 숨쉬는 공간이 였고  꿈의 보금 자리기도 했다.

볏짚으로  둥그스럼한 이엉을 곱게 다듬고 토벽에는 하얀 회칠을 하고 문 밑으로는 흑갈색의 칠을 하여 무게감과 조화를 시도한 우리 연변의 초가집은 간편하면서도 아름답고 절제 미가 다분한  자연 친화적인 주거 공간이였다.

현재는 우리 연변에서 초가집은 모두 사라지고 혹시 민속마을에서 한두채 정도 구경할 수 있는 정도이다.

우리들의 주거 공간이 였던 초가집은 기억속의 옛 풍경으로 남아 전설이 되여 가고 있다.

                                                                                                                     사진촬영 :  2005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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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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