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의 한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2018년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느 순간 부터 였는지, “네네”와 “죄송합니다”는 그림자처럼  내 몸에 배어 있었다. 상사나 윗사람이 말을 하면 “네”라고 대답을 했었고, 지하철이나 비좁은 공간을 뚫고 나가야 할때는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했었다.  딱히 죄송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러한 습관들이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는 부분에서 문제로 나타난 것이다.

어느날 “범이”님이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지 말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싸우더라도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강”님도 같은 의사를 표현해줬다. 나는 순간 아차했다. 마음속으로 “그치 그치 그럴 필요는 없지”했다. 그동안 같이 일을 하면서 팀원들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여 그림 작업을 수정했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꽤나 답답하셨던 모양이다.  
이제부터 “아닌것들”을 잘 표현해보기로 다짐했다.
내 새끼(이모티콘)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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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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