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거 있잖아요.

작년 아니 분명 올해 초까지만 해도 참으로 두 손 가득히 쥐고만 있고픈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하루가 지날수록, 나이 한살을 더 먹을수록 그런 욕심들이 점점 잦아드는 그런 희한한 현상 말입니다.

소소하게 이루고 싶은게 많았고 무섭게도 닥쳐오는 힘듦에 맞서 굳건히 잘 버텨내고 싶기도 했는데 막상 끝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그런 다짐들은 정말 부질없는 일이었던 것 같은…

너무 많은 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또, 모든 일에 그리 큰 의미가 존재하는 것만도 아니더라구요.

거창한 다짐이나 마음 먹을 용기가 필요한 일들보다는 그저 우리가 더 자주 웃고, 뜬 눈으로 밤을 덜 지새우며 잘 먹고 잘 자는 일들에 더 크고 분명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우리가 이리도 힘겨이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새해를 거듭할수록

마음고생이 더 심할 누군가에게 힘내라며 애써 전하는 철없는 위로의 말 따위는 하고 싶지가 않아서  말을 아껴보려 해요. 올해에는 수많은 누군가가 그저 잘 자고 아프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노파심에 자꾸만 하게되는 걱정들은 그저 사랑한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썸네일 by 미스타쿠:https://grafolio.naver.com/works/2137181


노랑글방 위쳇계정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많이많이 들러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

Norang Geulbang

이 글을 공유하기:

노랑글방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좋아요 좋아요
14
좋아요
오~ 오~
0
오~
토닥토닥 토닥토닥
0
토닥토닥

댓글 남기기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