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 남자에게 자신만의 여자친구가 있듯이, 일본 동경이라고 하면 동경의 삶을 체험한 사람들에게는 매개인마다의 특별한 기억과 느낌이 있을것이다. 

우리는 어찌보면 더 낳은 삶과 더 이상적인 환경을 찾다가 혹은 우연하게 혹은 필연적으로 동경에서 삶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그러한 삶의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동경이라는 도시가 이제는 자신의 삶에서 도저히 지울래야 지울수 없는 기호를 남겨버리게 된것 같다.  

그렇다면 수많은 동경 스토리중에서 나의 영혼에 기록된 동경 스토리는 어떠한 것일가? 

만약 음식으로 비유를 한다면 동경은 나의 비빔밥이다. 젊은 시절의 꿈과 현실이 부닥쳐서 파도처럼 물방울을 사처에 튕기며 부서지는 그러한 느낌을 겪으면서, 인생살이의 희노애락 모든 체험들이 한데 뒤엉켜져서 그기에 매운 고추장까지 비벼서 삶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며 소화시켰던 … 그런 비빔밥인것 같다. 물론 지금은 그 비빔밥이 이제는 먹기 쉽게 국물이 들어가 짬뽕이 되어 그때처럼 어려움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 

만약 좋아했던 여자애 이름으로 비유를 한다면 동경은 바로 나의 홍진영씨다. ㅋㅋㅋ 사실 동경이랑 홍진영이랑 아무 상관이 없다… 단지 홍진영을 좋아하기에 모든 것들이 다 홍진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동경은 나에게 있으서 여전히 매력적이고 가까이 하고 싶지만 가까워질 수 없이 멀리 느껴지고 나는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대방에게 있어서 나의 존재는 거의 없는것이나 다를바 없는것 같다. 

만약 음악으로 비유를 한다면 동경은 “千和千寻”의 주제곡과도 같다고 할가, 절대 평온하다고는 할수 없는 선율속에 뭔가 찾고자하는 답이 숨어 있는것 같으면서도, 그 과정이 우여곡절적이고 쉽게 나타나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든다. 동경은 매력적인 도시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가 않으며, 어려움과 고통도 따르게 되지만 또 그에 못지 않게 달콤함과 즐거움도 따르는 것 같다. 

만약 더 비유를 든다면 … 아마 이 문장을 읽는 분들의 즐거운 상상을 깨뜨릴 가능성이 있어, 나머지 비유는 또 다른 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남기고 싶다. 당신에게 동경은 어떠한 도시 였을가? 

산다는 것은 하나의 예술이자 하나의 수행이다. 다른 곳이 아닌 일본 동경에 살면서 매일매일의 체험으로 주어진 선물들을 통하여 나의 생각도 영혼도 점차 성숙되어 간다.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꿈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오늘도 동경에 살어리 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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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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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누구도 똑같이 담아낼수 없는, 작가님만의 동경생활에 대한 경혐과 비유를 잘 읽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힘든 시기를 거쳐 안정된 삶에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적응되여 있는게 외국생활인거 같슴다. ㅋㅋ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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