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이 지나면 마흔살 생일이다.그리고 지금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앞으로의 십년, 나는 내 삶을 확장하기에 최선을 다 할것이다.

나라는 울타리에서 끙끙대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발을 동동거리지도 않을 것이다.

단단히 이 대지에 발을 붙일것이고, 타인과 많은 시공간의 교집합을 만들것이다. 

그래서 쉰살 즈음, 타인의 삶에서 내 노력의 흔적들을 찾아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 그때가 되면, 나의 인생의 동반자—남편은 중후한 아저씨가 되어있으리라 짐작해본다.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들은 마음에 세상을 품은 소년으로 성장해주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이 모든것의 좋은 시작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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