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잘 사는 법,

현재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법,

삶이란 누구의 시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자주 잊고 살았다.”

변종모,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중.


수많은 다짐들을 잊고 살다가

또 같은 좌절과 실망을 마주하고는 다시금 다짐을 한다.

얼마안가 잊어버릴 다짐들.

처음엔 불가피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나란 사람은 남의 인정을 구걸할 수밖에 없다고 받아들였다.

남의 혀끝에서 뱉어지는 평가에 상처 받으면서도 인정받고 싶어 몸무림을 쳤다.

관심이 고팠다.

착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었다.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땐 그랬다.

시간이 묻는다.

넌 너에게 착하냐고 묻는다

넌 너에게 잘해준게 있냐고 묻는다.

나는 선택이었다고 답한다.

나란 사람이어서 그땐 그런 선택을 하고 싶었고

나도 사람이어서 이젠 다른 선택을 해야 겠다고.

화려하고 물러터진 결심보다

담백하지만 단단한 다짐을 하겠다.

내가 행복해야 겠다.


썸네일 BY 이지혜

https://grafolio.naver.com/works/100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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