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릴 때 쯤 뒤처져 있어서
돌린 한 숨이 돌아와 한숨이 되고

때때로 찾아오는 이 병의 이름은 싫증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좋고 싫음에
혼자 하는 이기지 못할 씨름에
마음에는 늘어나는 깊은 시름에

아무리 봐도 넌 행복한데
넌 그게 아니라니까

병명 갈증/지현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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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쓰다

마음을 긁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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