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은
꽤 많이 커버린 딸아이의 웃음 소리속에서
딸애가 갓난쟁이적에 내던 웃음소리와 같은 음을 발견하며 마음이 흐뭇해지고
화내며 찡그리는 이마의 주름이
애기적 오만상 찌프리며 강울음을 울던 그 시절의 어느가닥인지도 아는 …
처음으로 만났던
그 갓난쟁이 체온과 살 냄새를 온 가슴에 담고
그 모든것을 커가는 아이 몸에서 느끼며
어디서든 언제든 항상 알아보는
그 여리고 민감한 체감
커가는 아이에 대한 뿌듯함과
마음에 여전히 갓난쟁이로 있는 아이에 대한
모든 보살핌은 모순덩어리
부드럽고 따스한 내 살덩어리
그리고 또 나와 다른 한 인간이라는
안타까움과 다행스러움
그걸 매순간 느끼며 살아가는 엄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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